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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 “강릉 AI데이터센터 건립 행정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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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분석결과 동해안 전력 7GW 남아 자체조달 ‘충분'
입지 확정 시 송전선로 구축 방안은 정밀 검토 필요해
우 당선인 11일 “전기·물 서둘러 점검, 행정 절차 착수”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지난달 강릉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70조원 규모의 AI데이터센터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속보=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70조원 규모의 ‘강릉 AI데이터센터’ 건립(본보 지난 5·8·10일자 각 1면 보도)을 위한 행정절차 시작을 언급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가 AI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조달 방안을 자체 분석한 결과 ‘충분’한 것으로 파악, 신속한 사업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상호 당선인은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AI데이터센터에 대해 강원도 차원에서 준비할 것들이 꽤 있어서 전기 및 물 대책 등을 서둘러 점검하고 있다”며 “AI데이터센터 건립을 뒷받침하는데 주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강릉에서 열린 강원도민의 날 행사에서 “강원도에 올 기업들을 계속 접촉 하고 있다. 강릉과 동해 일대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설립이 눈 앞에 와 있고 행정절차에 들어가려 한다“며 “영동지역은 아마 큰 변화가 있을 것이며 원주권과 춘천권의 새로운 기업들도 계속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우려됐던 전력 수급도 문제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우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강릉 AI데이터센터의 규모를 1GW급이라고 밝혔다. 1GW급은 원전 1기에 해당하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춘천 수열에너지클러스터(240MW급으로 추정)의 5배에 달한다.

강원자치도의 자체 분석 결과 강릉과 동해의 발전소에서 생산해, 수도권으로 공급하고 남는 전력은 7GW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량 자체는 충분히 넘친다는 분석이다. 

다만 송전선로는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 현재 데이터센터 건설 후보지는 강릉 옥계면 일반산업단지와 강동면 안인리 일원이 거론된다. 이미 수도권 공급용 송전설비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센터까지 추가 설비를 구축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다. 다만 일부 지역은 송전선이 도심 지역을 지날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 당선인은 선거 기간 국내 대기업이 강릉 AI데이터센터에 직접 투자하며 배후에 연관 산업단지를 조성, 산학 협력 기업들을 패키지로 육성해 최대 7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보 취재 결과 투자 기업은 SK그룹, 유력 후보지는 강릉 옥계면 일반산업단지와 강동면 안인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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