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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청간리 여름 성수기 앞두고 공사 현장 소음·진동에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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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때문에 야외 자리 이용 제한되고 손님들이 시끄러워해”
군과 현장 관계자는 할 수 있는 조치 다 취하고 있다는 입장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에 게첩된 현수막.
◇가림막 너머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의 모습.

【고성】 고성 토성면 청간리 상인과 주민들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에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공사 현장이 위치한 곳은 청간해변 인근 지역으로 주변에는 해수욕장 방문객들을 상대하는 숙박업소와 카페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소음과 진동, 먼지 발생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영업에도 안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바닷가 근처에 있는 카페 특성상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대부분 옥상이나 테라스 등 야외 공간을 선호하는데 공사의 영향으로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다른 펜션 관계자 B씨는 “이제 곧 여름 성수기인 만큼 앞으로의 상황이 더 걱정된다”며 “최근 방문했던 손님들 사이에서도 시끄럽다는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는 “공사 소음이 심한 낮에는 집에 있으면 시끄러워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인다”며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귀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성군청과 현장 측에서는 현재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 접수에 따라 현장에 직접 방문해 소음 측정을 수시로 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행정 처분과 과태료 부과도 4차까지 진행이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장 관계자는 “현장에서 운용하는 장비도 바꾸고 분진망도 보강하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 상황은 많이 개선됐다”며 “그럼에도 아직 일부 불편해하는 분들이 있어 민원인을 직접 만나 양해를 구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내부 회의도 진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두원기자 oned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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