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 토성면 청간리 상인과 주민들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에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당 공사 현장이 위치한 곳은 청간해변 인근 지역으로 주변에는 해수욕장 방문객들을 상대하는 숙박업소와 카페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소음과 진동, 먼지 발생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영업에도 안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며 “바닷가 근처에 있는 카페 특성상 방문하시는 손님들이 대부분 옥상이나 테라스 등 야외 공간을 선호하는데 공사의 영향으로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다른 펜션 관계자 B씨는 “이제 곧 여름 성수기인 만큼 앞으로의 상황이 더 걱정된다”며 “최근 방문했던 손님들 사이에서도 시끄럽다는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는 “공사 소음이 심한 낮에는 집에 있으면 시끄러워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인다”며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귀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성군청과 현장 측에서는 현재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민원 접수에 따라 현장에 직접 방문해 소음 측정을 수시로 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행정 처분과 과태료 부과도 4차까지 진행이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장 관계자는 “현장에서 운용하는 장비도 바꾸고 분진망도 보강하는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 상황은 많이 개선됐다”며 “그럼에도 아직 일부 불편해하는 분들이 있어 민원인을 직접 만나 양해를 구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내부 회의도 진행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두원기자 onedo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