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의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사실상 모두 소진됐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 증가와 전기차 신차 출시 효과가 맞물리면서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전기차 구매를 계획 중인 시민들은 하반기 추가 물량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승용차 1,200대, 전기화물차 210대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1차 보조금 사업 예산 93억3,800만원이 조기 마감됐다. 급기야 하반기 예정된 2차 사업을 앞당겨 시행했지만, 28억여원에 달하는 보조금이 금새 동난 상황이다.
현재 신청이 가능한 차종은 전기승합차 뿐이지만 남은 물량이 한 자릿수에 불과해 사실상 올해 배정 물량이 모두 소진된 상태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수요는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지난해 원주시 전기차 구매보조금 집행액이 84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상반기에만 120억원이 넘는 규모의 지원사업이 마감됐다.
시는 정부 수요조사를 통해 올 하반기 중 3차 물량으로 전기승용차 480대, 전기화물차 100대를 추가 확보했다. 관련 보조금은 총 21억6,000만원 규모로, 오는 9월께 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별도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석 시 에너지과장은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상반기 배정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추가 확보한 물량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