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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청년 벤처기업 5년 새 71%↑…수도권 양극화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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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

◇2025년 지역별 벤처기업 분포 자료=벤처기업협회

강원지역 청년 벤처기업이 5년 새 71% 넘게 늘었으며, 신규 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도권과의 매출, 고용, 수출 격차는 여전해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벤처기업협회가 11일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벤처기업은 지난해 기준 708개사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이 중에서 청년 벤처기업은 12개사로 집계되며, 5년 전(2021년 7곳)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생애 최초로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신규(루키) 벤처기업 수도 2022년 76개사에서 지난해 122개사로 큰폭 증가했다.

도내 신규 벤처기업의 비중은 전체 17.2%로 나타나며 제주(18.7%) 다음으로 전국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창업 친화적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청년 및 신규 벤처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출, 고용, 수출 등의 항목은 수도권과 큰 격차를 보였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대에 머물렀다.

도내 벤처기업(2024년 기준)의 매출은 전체 1.4%에 해당하는 3조4,500억원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의 매출은 74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고용은 1만1,030명(1.5%),  수출기업의 수출 실적은 2억8,800만달러(1.5%)로 전국 1%대 수준이다. 상장 벤처기업도 8곳에 그쳤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지역에 주력산업과 연계된 벤처기업의 성장 잠재력이 존재하지만, 자본·인재·시장·제도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다”며 “지역 벤처생태계 혁신은 단순한 기업지원 정책이 아니라 지방경제의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국가 균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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