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이 고령층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며 어르신 보행안전 강화에 나섰다.
양구군은 지역 내 5개 읍·면 9개 노인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21곳에 대한 노란색 횡단보도 정비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기존 흰색 횡단보도보다 시인성이 뛰어나 운전자가 보호구역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차량의 자연스러운 감속을 유도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양구군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은 경로당과 복지시설 주변을 우선 정비했다. 실제 고령 보행자는 신체 반응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교통사고 발생 시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의 의미도 담고 있다.
양구군은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효과와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가 정비가 필요한 노인보호구역을 발굴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미 도시교통과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인보호구역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보행환경 정비를 통해 교통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