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

공공기관 채용 70% ‘지방대’ 출신⋯ 강원청년 숨통 틀까

읽어주는 뉴스

교육부 ‘2025년 지역인재 채용 현황’ 최초 공식 발표해
비수도권 공공기관 신규 채용 인원의 71.3% 지역인재
강원공공기관 채용률 의무채용비율(35%) 2배 웃돌아
강원지역 청년들 ‘취업난 해소’에 대한 기대감 높아져

번호 공공기관 명 기관유형 지역인재 채용률
1 (주)강원랜드 공기업(시장형) 60.4%
2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기타공공기관 96.7%
3 강원대학교병원 기타공공기관 85.6%
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준정부기관(위탁집행형) 66.8%
5 국립공원공단 준정부기관(위탁집행형) 87.1%
6 국민건강보험공단 준정부기관(위탁집행형) 62.2%
7 대한석탄공사 공기업(준시장형) 0.0%
8 대한적십자사 기타공공기관 77.7%
9 한국관광공사 준정부기관(위탁집행형) 50.0%
10 한국광해광업공단 공기업(준시장형) 60.9%
11 한국도로교통공단 준정부기관(위탁집행형) 67.5%
12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준정부기관(위탁집행형) 80.4%

지난해 비수도권 공공기관 신규 채용자 10명 중 7명은 ‘지방대학’ 출신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지역균형인재 의무채용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강원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교육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지역인재 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184곳의 신규 채용 인원 1만7,871명 중 1만2,742명(71.3%)이 지역균형인재 채용으로 집계됐다. 지역균형인재는 지방대에 재학 중이거나 해당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졸업생이다.

강원지역 공공기관들도 지역균형인재 채용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공공 기관 12곳 중 폐광으로 사실상 업무가 종료된 대한석탄공사를 제외한 11곳이 신규 채용 인원의 과반 이상을 지역균형인재로 선발했다. 법정 의무채용비율(35%)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강원대병원은 전체 채용 인원의 85.6%를 지역균형인재로 선발했다. 신규 채용 100명 이상 기관 가운데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96.7%를 기록했으며, 국립공원공단(87.1%),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0.4%) 등도 높은 채용률을 보였다.

교육부가 비수도권 공공기관과 부설기관을 대상으로 지역균형인재 채용 현황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인재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8월 비수도권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 인원의 35% 이상을 지역균형인재로 선발하도록 하는 의무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무 미준수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도입 3년 차를 맞은 해당 제도가 지역인재의 성장·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를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일자리 밖 청년’에게 수준별 단기 집중교육과 사회진출 지원을 제공한다.

첨단분야 중심의 교육·취업을 지원하는 ‘첨단인재형’ 부문에 선정된 강원대는 오는 9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청년 맞춤형 종합 지원체계 △ 수준별 단기집중 교육과정  △인증 및 학위연계 등 대학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예산은 283억원으로 교당 평균 7억원이 교부될 예정이다. 

◇어느 업체가 참가했나. 사진=연합뉴스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