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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의회 전반기 원 구성 촉각…의장 선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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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석 과반 속 전반기 의장단 구성 촉각
재선 김정미·3선 신철우 놓고 지역 관심 집중
주민들 “당보다 군민 위한 의회 모습 보여야”

【양구】민선 9기 김왕규 군정 출범을 앞두고 제10대 양구군의회 전반기 원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다수당 중심의 의장단 구성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협치와 경륜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 양구군의회는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지만 의회는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 설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전반기 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 가운데 재선은 김정미 의원이 유일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유일한 3선인 무소속 신철우 의원이 제9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춘 만큼 정당 구도보다는 경륜과 조정 능력을 고려한 원 구성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 주민은 “군민들이 관심 있는 것은 어느 당 소속이냐가 아니라 누가 양구 발전을 위해 제대로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다수당 원칙도 중요하지만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10대 군의회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집행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원 구성 결과는 향후 2년간 의회 운영 방향뿐 아니라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원 구성은 의원들 간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라며 “누가 의장을 맡게 되든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안정적인 의회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의회는 다음달 1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등을 선출한 뒤 충혼탑 참배와 개원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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