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2일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79조6,6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하이닉스는 6% 가까이 급등 마감하며 삼성전자(보통주 기준)를 제치고 이는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2,060조8,132억원)보다 18조8,523억원가량 많은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5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스피 시총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삼성전자는 1999년 7월29일 처음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고, 이후 잠시간 등락을 거듭했으나, 2000년 11월21일 이후로는 한 차례도 1위를 벗어난 적 없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활황에 따른 강력한 반도체 수요를 바탕으로 급성장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상대적으로 삼성전자보다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개별 종목으로 보지 않고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180조7,341억원)까지 포함한 기업 전체 시가총액으로 본다면, 양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대로 삼성전자가 1위, SK하이닉스가 2위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13포인트(0.69%) 소폭 상승한 9,114.55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9,1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