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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못 찾는 남원주역세권 핵심 부지⋯LH, 파격 조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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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5년 무이자 분할상환’ 적용…장기 미분양 해소 기대
7,000가구 배후수요·복선전철 호재에도 수년째 주인 못 찾아
상업·업무 복합개발 핵심 부지…역세권 활성화의 시험대 놓여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 조감도

【원주】LH가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 부지인 특화용지의 장기 미분양 해소를 위해 도내 최초로 ‘5년 무이자 분할상환’ 조건을 제시하며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분양 조건 완화를 넘어 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에서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핵심 부지 활성화를 위한 승부수로 평가된다. 해당 특화용지는 상업·업무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개발이 가능한 부지로, 향후 역세권 상권 형성과 자족기능 확충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이 부지는 2021년 공급예정가의 321%인 1,254억원에 낙찰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계약 포기 이후 수년째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LH는 지난해 토지 리턴제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무이자 분할상환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내놓으며 사업 정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단 이번 입찰에서는 토지리턴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남원주역세권 일대에는 7,000여 가구 규모의 신규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데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이에 따라 특화용지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상업·업무 기능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역세권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LH 원주사업단 관계자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공사로 KTX원주역이 역세권으로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개발면적이 총 46만9,830㎡으로, 주택건설용지 20만3,597㎡, 상업업무시설 3만8,247㎡, 학교 및 공공청사·도로 등 공공시설용지 22만6,943㎡ 등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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