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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길목, 이건 주의해야]경고 한 장 더 받으면 32강 결장…카드관리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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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기혁·백승호, 남아공전 추가 경고 땐 32강전 결장
조별리그 최종전 뒤 경고 소멸…무경고 통과 최상 시나리오
승점 확보만큼 중요한 카드 관리, 핵심 전력 손실 막아야

◇지난 19일(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전반 이강인이 옐로 카드를 받자 손흥민이 심판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호에 ‘카드 경계령’이 내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2강 진출 여부가 갈리는 가운데 핵심 선수들의 경고 누적 관리도 토너먼트 전력 운용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3명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문제는 세 선수 모두 대표팀에서 쉽게 뺄 수 없는 핵심 전력이라는 점이다. 이기혁은 이번 대회에서 깜짝 발탁된 뒤 곧바로 주전 왼쪽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조별리그 2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홍명보호 스리백의 한 축을 맡았다. 

백승호 역시 중원의 핵심 자원이다. 황인범과 호흡을 맞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그는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가장 신경 쓰이는 이름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대표팀 공격 전개의 중심이다. 체코전에서는 패스 37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세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멕시코전에서도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공격진에 기회를 공급했다.

경고 규정상 부담은 분명하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는 서로 다른 경기에서 옐로카드 2장을 받으면 다음 1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고 소멸 시점이 조별리그 종료 후와 8강 종료 후로 조정됐다. 즉 남아공전에서 추가 경고만 피하면 조별리그에서 받은 옐로카드는 32강에 넘어가지 않는다.

심판 변수도 있다. 남아공전 주심은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심판이 맡는다. 테요 심판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이강인에게 경고를 줬던 인물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비교적 엄격한 카드 판정을 보이고 있어 불필요한 항의나 거친 태클, 시간 지연 행위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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