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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감독 “선수들은 잘 싸웠다 책임은 내게 있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일본 원정 패배 후 담담히 책임을 떠안았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대등했다는 평가였다. 강원은 지난 4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리그 4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대1로 패했다. 후반 63분 카토 무츠키에게 실점한 뒤 히로시마의 사사키 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 감독은 “승점을 따내지 못해 아쉽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충분히 대등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싸워줬다”며 “한 차례의 사소한 실수가 결과를 바꿨다. 개인의 잘못이 아닌 팀 전체의 문제이고, 결국 감독인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상대 팀의 퇴장 이후 강원은 공격적인 전환을 시도했다. 정 감독은 “리그에서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세밀하게 전개하자고 주문했다”며 “기술적인 선수들을 교체 투입해 포메이션을 포백으로 바꿨다. 공격적으로 밀어붙였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 특히 막바지 홍철의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건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정 감독은 득점력 강화를 보완 과제로 지목했다. “우리 팀은 전반적으로 득점이 부족하다. 결국 훈련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작은 디테일 하나가 결과를 좌우한다. 개인의 완성도와 팀 전체의 세밀한 전개를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CLE 남은 일정에 대해서는 “부리람, 멜버른 원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은 다음 경기인 마치다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두 경기 연속 일본 팀을 만나면서 경험이 쌓였다. 홈에서는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원도, 역대급 무더위 속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역대급 무더위와 피서객 급증 속에서도 체계적인 수상안전대책을 통해 사망사고를 크게 줄이며 안전한 피서지 조성에 성공했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올여름 도내 하천·계곡과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평균기온도 25.7℃로 역대 최고였다. 해수면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1.3% 증가했지만, 수상사고 사망자는 10건으로 전년 대비 33% 줄었다. 특히 도내 423곳 하천·계곡 물놀이 구역과 86곳 해수욕장에서는 사망사고 ‘0건’을 달성,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식 확인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수립한 ‘2025년 여름철 수상안전 종합대책’의 효과로 풀이된다. 도는 5월 한 달간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시설 보강,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확대, 2,346곳의 예·경보시설 점검 등을 추진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에는 6월부터 9월까지 1,338명의 안전요원을 주요 하천과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지역별 경보방송 등을 통해 예방 홍보도 강화했다. 특히 성수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도와 17개 시·군이 합동으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과 특별 점검을 벌였다. 사고 10건 모두 안전요원이 없는 비관리 지역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이러한 지역에 대한 점검과 관리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도내 물놀이 지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첫 해를 만들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촘촘하고 현장 중심의 수상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 접경지역 발전전략포럼]배영주 양구부군수
오늘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을 대표해 접경지역의 현실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양구군은 대한민국의 국토정중앙이자 남북이 맞닿은 상징적인 지역으로, 수십 년 동안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그 대가로 군사규제, 비행안전구역, 민간인통제선 등 여러 겹의 규제가 중첩돼 지역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다. 전체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49.5%가 군사보호 및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이는 주거지 조성, 산업 유치, 관광개발 등 지역 성장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약 속에서 최근 3년 간 인구는 1,100명 이상이 줄어 소멸위험지수는 0.32로 지역소멸 위험군에 진입한 상태다. 양구군민들은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수십 년간 희생을 감내해 왔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하며, 이제는 접경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시점이다. 먼저, 민통선 북상과 DMZ 생태관광 활성화다. 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은 여전히 민통선 내부에 있어 출입 제한이 잦고, 관광객이 2019년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이는 단순한 관광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의 활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민통선을 북상시키고 초소를 재조정해 두타연~비득지구 일대를 평화생태벨트로 조성한다면, 생태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비행안전구역의 과도한 고도제한도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 양구군 안대리 비행장 일대 22㎢가 비행안전구역으로 묶여 도시 확장과 기업 입주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지원항공작전기지를 헬기전용작전기지로 전환한다면 규제면적을 95% 이상 줄일 수 있다. 이는 도시발전의 숨통을 트는 결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가 필요하다. 양구군은 소양강댐·평화의댐·화천댐 등 3면이 댐으로 둘러싸인 상류지역으로, 수도권과 하류도시의 물과 전력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발생하는 이익은 대부분 발전사업자와 하류지역에 귀속되고, 상류지역은 각종 규제로 피해만 누적되고 있다. '한강수계법'에 '댐 편익 공유' 항목을 신설하고, '댐건설관리법'을 개정해 지자체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상류지역의 주민의 피해를 보상하고, 댐으로 인한 사회적 편익이 공정하게 나눠질 수 있겠다. 양구군은 안보와 생태, 발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지자체, 그리고 주민이 함께 협력한다면, 접경지역은 더 이상 희생의 상징이 아니라 균형 발전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다.
[포토뉴스]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공공기관 직무체험 프로그램
(재)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센터장:장유진)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에서 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직무체험 프로그램(직무탐색형) 탐방 행사를 했다.
[포토뉴스]한라대 몽골에서 한국 교육의 날 프로그램 운영
한라대(총장:김응권)는 최근 몽골에서 울란바타르 EduPark과 협약을 하고 한국 교육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코스피 4,000선 아래로 급락…7개월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5일 장 초반 4,000선 아래로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7개월 만에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94.88포인트(4.73%) 내린 3,926.8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4,000선을 내준 뒤에도 낙폭을 키워 한때 3,867.81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소폭 줄어든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1천54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반면 9천932억원, 2천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370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최근 오름폭이 컸던 데 따른 부담 역시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6.58%)가 9만8천원대로 밀려났으며 SK하이닉스(-7.17%)도 급락해 54만원대로 내려섰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3.91%), 현대차(-5.07%), 기아(-4.20%), 두산에너빌리티(-11.06%), HD현대중공업(-7.23%)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6.69%), 운송장비(-6.35%), 기계장비(-8.86%)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94포인트(4.63%) 하락한 883.6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29포인트(0.79%) 하락한 919.28로 출발해 낙폭을 늘리고 있다. 알테오젠(-5.10%), 에코프로비엠(-5.13%), 에코프로(-6.27%), 레인보우로보틱스(-10.82%), 펩트론(-5.34%) 등이 내리고 있다. HLB(0.93%), 엘앤씨바이오(0.52%) 등은 상승 중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하면서 사이드카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0.35포인트(5.20%) 하락한 552.80이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7개월만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가 함께 발동된 건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당시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가 급락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관련 대형 기술주가 동반 급락한 충격,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관련한 불확실성 증대 등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또, 10월 한 달 동안에만 20%대의 역대급 급등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끌어올린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상황이나, 한미, 한중 정상회담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메가톤급 이벤트가 잇따랐던 지난주 이후 신규 호재성 재료가 부재했던 점도 주가 조정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장을 보면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실제로 조정을 맞으니 꽤 몹시 아픈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식 매도 후 위험관리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 구간이란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과거 역대급 강세장이나 불장이라고 해도 고점 대비 10% 내외의 조정은 나왔었다는 점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기업 기익과 같은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새 정부의 증시 정상화 정책 모멘텀 등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폭락장이라며 '패닉셀'(투매)에 나서는 건 지양하는 게 적절하다고 한 연구원은 조언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시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17%와 2.04%의 낙폭을 기록했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아온 AI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전날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7.94%나 급락한 것이 AI 버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재점화했다. 이에 AI칩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3.96% 내렸고, AMD(-3.70%), 테슬라(-5.15%), 알파벳(-2.16%), 브로드컴(-2.81%), 아마존(-1.83%), 메타(-1.59%), 오라클(-3.75%) 등 다른 AI 관련 대형 기술주도 조정을 받았다.
'AI 고도화 집중' 네이버 3분기 매출 3조1천억원…영업익 5천706억원 역대 최대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네이버가 3분기 매출 3조1천381억원, 영업이익 5천706억원을 잠정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6%, 8.6%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7천347억원이었고, 연결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5천70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천855억원, 핀테크 4천331억원, 콘텐츠 5천93억원, 엔터프라이즈 1천5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특히 서비스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온 '온서비스 AI' 전략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며 호실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그간 자체 개발한 하이파클로바X를 검색 서비스를 비롯해 쇼핑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접목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치플랫폼은 AI를 활용한 애드부스트 광고 효율 증대 등에 힘입어 동기 대비 6.3% 매출 상승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네이버 플랫폼 전체 광고는 작년 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커머스는 별도앱으로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멤버십 강화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35.9%의 큰 폭 매출 상승을 이어갔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3% 늘었다,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분야 매출도 작년 동기 대비 12.5% 늘었고, 콘텐츠 역시 10.0%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최수연 대표는 "온서비스 AI의 방향성 아래 서비스와 사업 전반의 AI 기반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넓은 분야로 AI 접목을 확대하며 핵심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강원지방우정청 물품 후원
강원지방우정청(청장:마재욱)은 4일 원주재가노인복지센터에 15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포토뉴스]강원청년센터·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mou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강원청년센터(센터장:채희제)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이사장:최동혁)은 4일 센터에서 지역 청년층 구직의욕 고취와 청년정책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했다.
[포토뉴스]원주지방환경청장, 양구군 만대지구 비점오염원저감지역 현장 점검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4일 양구군 만대지구 비점오염원관리지역에서 침사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점검했다.
강원 국유지 헐값 매각? …감정가 대비 낙찰가액 59%로 전국 꼴찌 수준
월세 200만원 시대 오나… 강원 아파트 월세 가격 고공행진
포스코 공장서 유해 가스에 노출된 작업자 1명 숨지고 3명 다쳐
‘바다의 블랙홀’ 테트라포드…골든타임 단 5분
히로시마 물들인 강원FC, 도민의 함성 바다를 건너다
강원 연구개발특구 앞장선 춘천, '특구 본부' 품을까…글로컬 대학·연구성과 뒷받침
이철규 “삼척, 내년부터 원전교부금 혜택”…행안부 지원대상 포함 결정
여야 내년 지방선거 채비 속도…전국 단위 워크숍·직무연수 예고
책 한권 들고 훌쩍…읽는 여행지로 ‘강원’ 뜬다
횡성 100년 변화 한눈에 '강원의 역사展' 개막
【횡성】횡성의 과거와 현재를 한 공간에서 만나는 '강원의 역사展-횡성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이 23일 횡성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1910년대 일제강점기 자료사진부터 이모빌리티 선도도시 도약을 알리는 2025년의 보도사진까지 총 80여점이 전시됐다. 횡성의 역사와 발전상,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전시관에는 1930년 횡성초교와 1950년 횡성군청, 1960년대 황성읍 전경 및 풍수원성당, 1981년부터 가을 추수가 끝나면 풍요를 축하하며 열렸던 횡성한우축제의 전신 태풍문화제 등 횡성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들이 관람객의 추억을 되새긴다. 이와 함께 강원 영서지역 민항시대를 알리는 1997년 2월28일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민항기 취항과 2004년 9월10일 보도된 전국 첫 한우축제인 횡성한우축제, 2024·2025년 연속 보도되고 있는 미래차 산업의 거점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 관련 기사와 사진도 볼 수 있다. 또 '강원언론의 살아있는 역사'인 강원일보가 1945년 창간 이후 보도해온 주요 특종과 신문 변천사, 당시 지면에 실렸던 광고 등 지금은 보기 힘든 '그땐 그랬지' 코너가 눈길을 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장, 심영택 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희빈 횡성경찰서장, 최종웅 농협횡성군지부장, 한창수 도의원, 정운현 횡성군의회 부의장, 김은숙·김영숙·백오인·박기남 군의원,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박진오 강원일보사장은 "이번 사진전은 단순히 과거 기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강원과 횡성의 어제를 돌아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소중한 기록의 장"이라며 "사진전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횡성군에 깊은 감사드리며 강원일보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해가는 언론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전시는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순간과 그 속에 담긴 횡성군민들의 희로애락을 보여준다"며 "횡성이 전국 지속가능도시 1위에 오른 것이 이 같은 역사가 있어 가능했던 만큼 이제부터 다시 100년, 그 이상의 기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강원의 역사전' 개최
【횡성】횡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강원의 역사展-횡성의 어제와 오늘' 특별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횡성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강원일보가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횡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시대별 역사의 궤적과 80년 강원 미디어 기록의 여정을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특별전에는 2004년 '횡성한우축제'로 전환되기 전 가을 추수가 끝나면 풍요를 축하하며 열렸던 횡성의 대표 문화축제인 '태풍문화제'의 1981년 제1회와 1982년 제2회 사진을 비롯하여 1919년 횡성군청 앞, 1930년 횡성초교, 1960년대 풍수원성당과 주변마을, 1960년대 횡성읍 전경, 1979년 횡성읍승격기념축제대회, 1983년 횡성군청 현 청사 준공, 1997년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개항 등 횡성의 역사를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강원일보 기자들이 수십 년간 도내 곳곳에서 기록한 희귀사진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진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전통적인 농축산업 군에서 이모빌리티 첨단산업 등 제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횡성의 변천사를 되돌아보고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위해 나아가는 그동안의 발자취를 공유한다. 또 강원일보가 1945년 창간 이후 보도해 온 주요 특종과 신문 변천사, 당시 지면에 실렸던 광고 등 지금은 보기 힘든 사료들도 함께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취재수첩과 폐신문을 활용한 친환경 연필, 키링, 스템프 엽서 등 강원일보 굿즈가 제공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관람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평창서 22~25일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 '강원의 역사전' 사진전 눈길
평창군이 전세계 올림픽도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를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 22일 환영행사가 열리는 평창돔에는 강원일보가 마련한 ‘강원의 역사전–평창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세계올림픽도시연맹은 2002년 스위스 로잔에서 창립된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에는 IOC 집행위원인 이보 페리아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 세계올림픽도시연맹 회장인 그레고리 주노드 스위스 로잔 시장, 다비드 에스쿠데 스페인 바로셀로나스포츠위원장, 멜라니 뒤팍 올림픽도시연맹 사무총장(스위스)을 비롯한 IOC 관계자 및 25개국의 38개 도시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다. 22일 평창에 도착한 참가단은 월정사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이어 평창돔에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환영만찬장인 평창돔 한켠에는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강원의 역사전–평창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도전과 성공의 극적인 순간뿐 아니라 과거 강원도와 평창의 동계스포츠 역사 등을 신문 지면에 실린 사료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23일에는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올림픽 레거시 포럼’과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본회가 열린다. 특히 총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통일전망대 등 DMZ를 찾아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졌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의의를 되새기게 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지속가능성’”이라며 “이번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를 통해 평창은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한 국제협력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올림픽 도시’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 지역 상생형 디지털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해정)가 주관한 ‘2025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이 10월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지역 상생형 디지털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사업은 디지털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도내 청년을 온라인 마케터로 양성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40명, 하반기 35명의 마케터가 수료했으며, 각각 34개·32개 소상공인과 1대1 매칭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운영, SNS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캠페인 등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했다. 춘천과 원주에서는 10월까지 활동하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았다. 강릉은 가뭄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1월까지 활동을 연장했다.교육 과정은 온라인 마케팅 기초부터 실무까지 총 48시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마케터들은 실제 기업과 협업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으며, 일부는 지역 온라인 마케팅 강사로서 활동하며, 지역 경제 생태계 확산 효과까지 가져왔다.특히 올해 9기와 10기 과정은 현장 중심 맞춤형 실무 교육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9기는 상세페이지 제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관리 등 실습형 특강과 피드백 세션을 통해 온라인 상점 운영의 기본기를 다졌으며, 10기는 사진 촬영과 콘텐츠 리포맷팅, AI 기반 온라인 마케팅 효과 분석, 상세페이지 최적화 실무 등 데이터 분석 중심의 과정으로 마케터 역량을 확장했다. 이러한 교육 효과는 현장 협업에서도 두드러졌다. 9기 과정 중 춘천의 우팜사 박성필 대표와 박시현 마케터는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며 제품 홍보와 고객 반응 분석을 동시에 구현했고, 코나포유 김대성 대표와 이정희 마케터는 쇼핑라이브와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 사업 종료 후 부산 벡스코 중소기업 박람회와 현대백화점, 신세계 드롱기 사우스시티점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성사시켰다. 인제 하추리영농법인 강성애 사무국장과 용진주 마케터는 네이버 플레이스, 블로그 리뉴얼, 숏클립 제작, 고객 응대 등 지역 특화형 마케팅을 전개하며 브랜딩을 강화했고, 활동 종료 후 마케터가 해당 업체에 채용되며 지역 고용 창출로도 이어졌다.데이터 기반 실무 역량은 10기 과정에서 더욱 빛났다. 춘천 시크릿스퀘어 고진형 대표와 김소윤 마케터는 AI 분석 리포트를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릴스, 블로그 전략을 통합해 활동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약 20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강릉 나와니스 이현옥 대표와 신현 마케터는 육아용품 판로개선을 목표로 카드뉴스와 상세페이지를 새롭게 구성, 8~9월 두 달간 네이버 스토어 판매 약 200건을 달성했다. 또한 강릉 지오파인트리 조은상 대표와 황수빈 마케터는 여름 휴가철 MZ세대를 겨냥한 스마트플레이스 홍보와 SNS 숏폼 마케팅을 진행하며, 특히 황수빈 마케터는 지역 여행 콘텐츠 채널 ‘속초걸’ 운영 경험을 살려 직접 출연과 기획을 병행, 숙박 플랫폼에서 한 달간 약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처럼 올해 9·10기 사업은 교육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무형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소상공인은 온라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성과를 얻었으며, 마케터들은 현장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 전문성을 높였다.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강원형 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공동기획:(재)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일보
“시니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통해 노인 소외, 무력감 해소, 주체적 사회 참여자 거듭나”
강원특별자치도의 초고령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5.7%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 도내 고령인구 비중은 2028년 29.5%, 2038년 39.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30년 후인 2052년에는 47.1%로 지역 인구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노인 빈곤, 돌봄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결국 지역 소멸 위기로 이어질 것이다. 일본 역시 2023년 기준 노인 인구가 전체 29.1%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드는 등 강원도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시니어 일자리 및 소득 창출, 관련 산업 육성 선례를 통해 노인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보는 이웃나라 일본의 시니어산업 및 시장 현황을 직접 들여다보고 강원 시니어산업의 현재와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일본의 한 시니어 커뮤니티에는 ‘오하요(おはよう) 클럽’이 있다. 클럽 활동을 통해 노인들은 매일 아침 ‘오하요’라고 아침 인사를 게시판을 통해 주고 받는다. 안부를 주고받는 게 전부인 이 클럽은 3만명이 넘는 초고령자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이처럼 시니어들을 위해 ‘취미인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오스탄스(オースタンス·대표:기쿠카와 료토)는 일본 최대 시니어 온라인 커뮤니티다. ‘나의 좋아함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철학으로 노인들을 위한 취미, 생활 인프라 확장을 통해 시니어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본보는 지난 6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기쿠카와 료토(37) 오스탄스 대표를 만났다.■노인 소외, 고립 문제를 위해 탄생한 시니어클럽, 36만명 회원 활동=오스탄스는 2015년에 설립된 시니어 온라인 플랫폼이다. 기쿠카와 료토 대표는 은퇴한 아버지가 약속도, 만날 사람도 없다는 현실에 무기력해하는 모습을 보며,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린 것이 사업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기쿠카와 대표는 “일본은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노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이 없는 자신의 처지를 바라보며 더 이상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들이 많다. 아버지도 이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시니어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오스탄스가 운영하고 있는 ‘취미인클럽’에서는 현재 40만명에 가까운 시니어 회원들이 3만5,000여개의 클럽에서 활동 중이다. 취미인클럽의 월 평균 조회수는 3,000만회를 훌쩍 넘기고 있다.취미인클럽의 대표적인 클럽이 앞서 말한 ‘오하요 클럽’이다. 어르신들이 서로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 클럽들은 이외에도 많다. 별도로 일과를 써내려갈 수 있는 다이어리와 소소한 재미를 이어갈 수 있는 끝말잇기 게시판도 있다. 가라오케 등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 오후 차 마시는 모임 등 오프라인 클럽들은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노래 작곡, 영상 편집 등을 공부하는 온라인 클럽을 이용하는 회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질병 및 건강 지식을 공유하는 클럽과 산보 클럽 등을 통해■커뮤니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시니어DX연구소’ 설립=오스탄스는 커뮤니티와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행동 데이터 수집 및 분석해 ‘시니어DX연구소’를 설립 및 운영에 나서고 있다. 시니어층의 여가, 커뮤니티와 관련해 시장 차원의 통계나 분석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니어DX연구소는 시니어들이 디지털 소외를 뛰어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체적인 사회 참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이와 같은 데이터 활용은 기업·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 대표 주료 회사인 산토리와 진행하고 있는 ‘굿 에이징 스쿨’은 페이스 요가, 와인 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웰빙 라이프를 즐기고자 하는 시니어 계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더 많은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또 오스탄스는 직원들의 대부분이 2030 젊은층으로 꾸려져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무실도 스타트업 기업답게 젊은 감각으로 꾸려져 있고 곳곳에 직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기쿠카와 대표는 “노인 문제 중에서 세대 간의 갈등도 시급하게 해결되야 할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젊은층을 다수 고용했고 이는 고령층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직원들 또한 본인들이 만든 콘텐츠를 부모에게 공유 하면서 시니어 관련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기쿠카와 료토 오스탄스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뛰어넘어서 일본은 물론 향후 나아가 아시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더 발전되고 나아진 사회를 만드는 것이 오스탄스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 도쿄=홍예정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최근 10년간 실질소득 연평균 증가율, 20대 나홀로 1%대"
체감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을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20대 청년층의 실질소득 증가율이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9일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2014∼2024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1.9%로,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 이어서는 40대(2.1%), 50대(2.2%), 30대(3.1%), 60대 이상(5.2%) 순으로 낮았다.20대는 실질소득 증가 추세도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5년(2014∼2019년)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2.6%였지만 최근 5년(2019∼2024년)은 연 1.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한경협은 20대 실질소득 증가율 부진이 청년층 고용의 질적 저하와 체감물가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먼저 최근 10년간 20대의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실업률은 3.2%포인트(9.0%→5.8%) 낮아졌고, 고용률도 3.6%포인트(57.4%→61.0%) 높아졌다.하지만 근로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 비율이 11.1%포인트(32.0%→43.1%)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이 떨어진 것이 청년층 실질소득의 낮은 증가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외식비 상승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도 20대 실질소득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가처분소득과 체감물가를 5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대 명목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 3.8%에서 2019∼2024년 연 4.0%로 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0대 체감물가 상승률은 2014∼2019년 연 1.1%에서 2019∼2024년 연 2.8%로 뛰면서 2배 넘게 뛰었다. 결국 명목 가처분소득 상승효과가 상쇄돼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설명이다.한경협은 가파른 음식·숙박비 상승을 20대 체감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2019∼2024년 '음식·숙박' 물가는 식사비를 중심으로 연 4.0% 올랐는데 이는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한경협은 청년층 실질소득 개선을 위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노동시장 정책과 함께 체감물가 개선을 위한 외식 물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고용훈련, 양질의 고용 창출 여력 확대 등 질적 제고를 위한 노동시장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할당관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식재료비 원가 부담을 줄임으로써 외식물가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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