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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강원, 타지역 운전자 사고 '급증'
여름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운전자가 강원지역에서 일으킨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휴가철(8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8만4,742건을 분석한 결과다. 피서객이 많이 찾는 강원지역은 타지역에서 온 운전자에 의한 사고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분류됐다. 타지역 운전자 사고는 사고 발생지 기준으로 가해자 주거지가 타지역인 사고를 의미한다. 휴가철을 제외한 평상시 강원지역 타지역 사고는 5년간 총 5,409건으로 전체(2만9,012건)의 18.6%였다. 하지만 8월에는 전체 3,066건 중 23.8%(731건)으로 5.2%p 올랐다. 실제 지난달 30일 인제군 북면 한계사거리 인제방향에서 승합차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당시 이들은 서울 인근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휴가를 왔다가 귀가 하던 중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6일에는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울방향 원주 지정3터널에서 7중 추돌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차량은 강원도에서 주말을 보내고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평균 증감률을 비교할 때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전국 평균(0.5%p)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강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제주(2.5%p)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휴가철 교통사고에서 렌터카 사고는 20대가, 음주운전은 40대가, 졸음운전은 60대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렌터카 사고는 운전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20대에 의한 사고와 사망자가 26.3%, 44.0%로 가장 많았다. 휴가철 사고의 7%를 차지하는 음주운전사고는 40대가 21.6%로 가장 많았고 사고의 19.3%가 밤 10시부터 0시 사이에 발생했다. 졸음운전 사고는 60대가 22.4%로 최다를 차지했다. 8월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달이었다. 현철승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여름휴가철은 무더위와 들뜬 마음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교통안전에 소홀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공항 폭설로 7시간 40분간 중단됐던 항공기 운항 오후 4시부터 재개
폭설과 북극한파 등 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운영이 전면 중단되면서 승객 8천여명이 발이 묶인 가운데, 22일 오후 4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제설작업으로 인해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7시간 40분 간 지속됐다. 공항의 제설 작업은 보통 공항 활주로 라인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면 이뤄진다. 조종사들이 이착륙할 때 활주로 라인과 표시 등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눈에 덮이면 항공기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공항 제주공항은 22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활주로 제설작업을 마무리하고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중단된 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7시간 40분 만에 마무리된 것이다. 가장 먼저 김해행 에어부산 BX8100편이 오후 4시 제주공항을 이륙했다. 이날 한국공항 측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제설장비를 동원,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웠다. 애초 오후 3시 이후 운항을 재개하려 했지만, 승객이 타고 내리기 위해 항공기가 멈춰 서는 계류장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재개 시간이 늦춰졌다. 공항은 제설작업을 완료한 후 활주로에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지를 평가하기 위한 활주로 표면상태 평가와 마찰 계수 측정 후 이상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운영 재개 결정을 내렸다. 기상청은 제주 육상에 내려진 강풍특보를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해제했다. 공항 운영이 재개됐지만 항공사 사정에 따라 실제 항공기는 상당수 지연 운항했다. 일부 계류장 제설작업과 항공기 날개와 동체에 쌓인 눈이나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Deicing) 작업 등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은 현재 수속 절차를 진행하며 항공기 이륙 준비를 마치는 대로 바로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등 다른 항공사도 순차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8시간 가까이 공항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항공기 지연·결항이 이어지며 관광객과 도민 등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항공편 277편이 결항했고, 4편이 지연운항했다. 항공기 운항이 큰 자질을 빚으면서 공항 내 곳곳에서는 큰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과 항공사 직원간 실랑이가 벌어진 것이다. 아내와 함께 제주에 관광 온 60대 초반 A씨 부부는 "나흘간 관광하고 이제 서울로 돌아가려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뒤늦게 항공기가 결항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폭설과 같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것이나 미리 공지만 해줬다면 이렇게 화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숙소에서 체크아웃도 하고 렌터카도 반납하고 짐도 모두 갖고 나왔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다"고 한숨을 지었다. 한 저비용항공사(LCC) 카운터에는 비행기표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똬리를 틀듯 이어져 100m를 훌쩍 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제주에 왔다는 B씨는 "어제 청주로 돌아가려다가 가지 못했는데 오늘도 기약이 없다"고 속상해했다. 그는 "항공사를 바꿔 오늘 오전 9시 40분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이런 상황"이라며 "항공사에서 결항 안내라도 친절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아무런 안내도 조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이후 공항 내부는 차츰 체류객이 줄어들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되찾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 도착 140편, 국내선 출발 134편, 국제선 도착 7편, 국제선 출발 4편 등 총 286편이 결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도착 17편과 국내선 출발 6편, 국제선 도착 2편, 국제선 출발 1편 등 26편이 지연운항했으며, 3편은 회항했다. 국내선 도착 11편과 출발 11편, 국제선 출발 1편 등 총 23편은 임시증편됐다. 항공사들은 가능한 대형 항공기 기종을 투입해 제때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을 최대한 수송하겠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 강원지역 타지역 운전자 사고 급증
여름휴가철 타 지역 운전자가 강원지역에서 일으킨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여름휴가철(7월16일~8월31일)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3만6,116건, 하루 평균 579.2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8.8명이 숨지고 859.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자 수는 평상시보다 하루 평균 15.1명 많았다. 특히 강원지역의 경우 하루 평균 타 지역 사고가 무려 31.1%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타 지역 사고는 교통사고 발생지 기준으로 가해사고 당사자의 주거지가 타 지역인 사고를 의미한다. 최근 5년간 여름휴가철 강원지역 타 지역 사고는 총 1,160건이었으며 하루 평균 발생 건수는 평상시 3.4건에서 급증한 4.9건이었다. 일평균 증감률을 비교할 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이어 제주 18.3%, 전남 13.2% 등의 순이었다. 5년간 여름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는 총 6,262건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849건으로 가장 많은 29.5%를 차지했다.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 역시 20대 가해 운전자(30.7%)가 가장 많았다. 이는 20대가 타 연령대에 비해 자차를 보유한 경우가 적기 때문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김대경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연구원은 "휴가철에는 가족, 친구 등 단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발생 시 사상자 수가 늘어날 우려가 높다"며 "안전운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박지영·김민별, 롯데렌터카 오픈 탑10
원주 출신 박지영과 춘천 출신 김민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나란히 탑10에 올랐다.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9일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를 3개 범하며 2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적어내며 2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과는 3타 차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적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2위에 오르며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강원골프의 샛별’ 김민별은 커리어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올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그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12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에 그쳤던 김민별은 데뷔전 이후 가진 태국 전지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의 면모를 보였다. 태백 출신 임희정은 11오버파 공동 32위를 기록했고, 속초 출신 한진선은 21오버파 공동 59위에 올랐다.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6일 개막, 강원골퍼 총출동
강원골퍼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 총출동한다. KLPGA 투어는 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을 개최한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대회로, 지난해 12월 진행된 2023년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 이은 세 번째 대회이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사실상 개막전이나 다름없다. 3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다 상금이 내걸린 이번 시즌에 상금왕과 대상 등 굵직한 개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국내 최고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강원도가 자랑하는 골퍼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주 출신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현재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은 국내 개막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상금랭킹 5위에 올랐던 태백 출신 임희정(23·두산건설)은 모든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난해 131번째로 출전한 대회였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속초 출신 한진선(26·카카오VX)은 올 시즌도 돌풍을 이어갈 기세다. ‘강원골프의 샛별’ 춘천 출신 김민별(19·하이트진로)의 활약도 관심사다. 프로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는 데뷔전이었던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에 오른 바 있다. 데뷔전 이후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만큼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치솟는 기름값·항공료·숙박비에 늘어가는 휴포족
거리두기 해제 후 첫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여행 계획을 접고 ‘집콕''을 택하는 일명 ‘휴포족''이 늘고 있다. 기름값 상승에 항공료가 뛰고, 엔데믹 전환을 기점으로 숙박비, 렌털비까지 일제히 오르자 휴가를 미루거나 휴가를 가더라도 여행을 포기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강릉 교동에 거주하는 고모(여·28)씨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를 맞아 5박6일 태국 여행을 준비했지만 항공권을 알아보다 결국 포기했다. 1인당 60만원에 육박하는 항공권 가격과 숙박비가 부담됐기 때문이다. 고씨는 “2019년 여름에 태국을 갈 때만 해도 항공권 가격이 30만원이었다”며 “두 배 가까이 오른 항공료를 감수하면서까지 여행을 가고 싶진 않다”고 했다. 실제로 항공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를 올리면서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달부터 거리에 따라 최대 33만9,3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이는 지난달 19단계에서 3단계 오른 22단계가 적용된 것으로, 2016년 유류할증료 거리비례구간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300원에 근접하게 오른 환율도 ‘휴포족''을 늘리는 요인이다. 자녀가 있는 미국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려고 했던 이모(여·62·춘천 동면)씨는 “남편과 둘이 700만~800만원은 잡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와 일정을 미뤘다”며 “항공료와 환율이 잠잠해질 때까진 떠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여행도 상황은 비숫하다. 거리두기 해제를 기점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을 예상한 숙박·렌터카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도내 주요 호텔 예약 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더블룸 기준 성수기인 7~8월 숙박비용은 45만~50만원선이었다. 비성수기 주말 가격과 비교해 10만~20만원 오른 액수다. 렌터카의 경우 비성수기엔 하루 2만~3만원이던 중·소형차 렌털비용이 7~8월에는 15만원까지 치솟았다. 영월에 거주하는 이모(60)씨는 "가족들과 제주도에 갈까 했지만 이 역시 만만치 않아 포기했다"며 "올해는 가족들과 '집콕'휴가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획]제주 범죄·사고·생활 불편 급증…주민 “복리 증진 기대이하”
...314톤, 2019년에는 1,214톤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2018년 기준 전국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2.3%를 차지한다. 제주도의 인구가 67만명으로 전국 대비 1.3%, 면적은 1.9%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섬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쓰...
오늘 KLPGA 시즌 첫 개막전 춘천 연고 장하나 우승 정조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표 스타 플레이어인 춘천 연고 장하나(30·비씨카드)가 2022시즌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릴수 있을까. 장하나는 7일부터 나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개막전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두 번째 대회로 오는14일 개막 예정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는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특히 이날 지난 시즌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져 첫 대회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준다. 2022시즌 KLPGA 투어는 11월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까지 총 30개 대회를 7개월에 걸쳐 치른다. 김지원기자
임희정·장하나 제14대 KLPGA 홍보모델 선정
임희정(22·태백 출신)과 장하나(30·춘천 연고) 등 강원도 출신 프로골퍼 스타들이 제14대 KLPGA 홍보 모델로 선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 차 ‘사막여우' 임희정과 2021시즌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 상금과 대상 부문을 휩쓴 박민지(24) 등 대세 스타들이 대거 뽑혔다. KLPGA 투어는 21일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선수 78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내부 기준을 거쳐 제14대 홍보 모델 11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KLPGA 홍보 모델로 뽑힌 선수들은 임희정과 장하나, 박민지 외에 김재희(21), 박현경(22), 송가은(22), 안지현(23), 이가영(23), 이소미(23), 조아연(22), 허다빈(24)까지 총 11명이다. 2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9,974명의 팬이 참여했고, 투표수는 2만5,920표로 역대 최다 투표 참여 인원과 투표수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11명의 선수는 각종 대회 이벤트를 비롯한 KLPGA 주최 및 주관 행사에 참여하고, 해당 선수들의 사진이 캘린더와 연하장, 스티커 등 다양한 제작물에 쓰인다. KLPGA 투어 2022시즌은 4월7일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막을 올린다. 김지원기자 ji1@
태풍 '찬투'에 도로·주택·지하상가까지 곳곳 물바다…제주 피해 속출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도에 접근하면서 밤사이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50여 건이다. 이날 오전 제주시 용담동 다호마을 저지대 지역이 폭우에 잠기면서 이곳에 있는
손흥민, ‘돈보다 태극마크’… 전문가들 “역시 멋진 선택”
‘진급 시험 기회도 없었는데’…전역 당일 병장 진급 논란
강원FC-춘천시 홈경기 개최 무산 제갈길…100억 예산 투자 결말 씁쓸
김건희 구속영장 발부…사상 첫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수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첫 3급 인사 단행…실질적 인사권 독립 기대감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서 19명 탑승 버스 전도…초등생 6명 중경상
[속보]교육부 장관 최교진·여가부 장관 원민경·금융위원장 이억원…李대통령, 장·차관급 인선
강릉 오봉저수지 25.4%…2000년 이후 최저 제한급수 검토
[강원날씨] 중·북부내륙 최대 150㎜ 이상 비…삼척 낮 최고기온 31도
GTX 확대·지방시대위 강화 국정과제 반영…‘강원 7대 공약’도 발표
백두대간 불태운 화마 현장 위험 무릅쓰고 생생히 보도
2000년 4월 7일. 고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강릉과 삼척까지 번져 백두대간을 태웠다. 산림 2만3,448ha 면적이 사라졌고, 인명피해는 물론 피해액만 1,200억 원. 자연은 고요히 무너졌고, 그 속에서 강원일보는 가장 치열하게 뛰었다. 당시 강원일보는 재난 발생 직후 기자 20명을 긴급 투입했다. 긴박한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쓴 강원일보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던 강원일보는 전국 언론의 중심이 됐다. 중앙지들도 강원일보의 사진과 보도를 인용했고, 그 해 5월에는 ‘이달의 기자상’을 사진보도와 심층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이듬해 강원일보는 ‘산불 1년 후’를 조명하며 생태 복원의 길을 묻는 기획시리즈 ‘생명의 숲, 백두대간을 다시 살리자’를 연재했다. 단순한 피해 보도를 넘어, 이 재난이 남긴 생태적 경고와 정책적 과제를 심층적으로 짚었다.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기자상과 한국신문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선정 이유는 “위험을 무릅쓴 현장 보도, 원인 분석과 대안 제시로 정책을 유도했다”로 간명했다. ‘영동산불 특별취재팀’이라는 이름으로 20명이 함께 쓴 이 기록은 강원일보 역사에 있어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특종의 힘은 결국 현실을 바꿨다. 조기 산불 감지 체계와 진화 전략의 필요성이 공론화됐고, 정부의 산불 복구 정책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 특종은 자연과 인간, 언론이 어떻게 재난 앞에서 책임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가 됐다. 단 한 장의 사진, 단 한 줄의 기사. 그것이 만들어낸 사회적 파장은 잿더미 위에서도 피어난 생명의 서사였다. 강원일보의 이 보도는 지역 언론이 가진 감시자이자 기록자로서의 사명을 가장 선명하게 증명한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유정, 열차타고 돌아왔다’
2004년 12월 1일, 한국 문학의 별 김유정이 춘천의 철길 위에서 되살아났다. 춘천시 신남역이 ‘김유정역’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얻던 날이었다. 한 문인의 이름이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공식 역명이 된 순간을 가장 예리하게, 가장 감성적으로 포착한 것은 바로 강원일보였다. 당일자 신문에 실린 기사의 제목은 ‘김유정, 열차 타고 돌아왔다’였다. 이 한 줄의 제목은 단순한 역명 변경을 알리는 보도 이상의 울림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취재 현장에서 김유정 생가가 있는 실레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간이역의 정취를 생생하게 담아낸 취재기자의 노력과 이왕란 편집기자(현 편집부장)의 예리한 감성이 만나 빚어낸 결과였다. 강원일보 편집국은 역명 변경일과 발행일을 일치시키는 정교한 기획력으로 독자들이 이 역사적 순간의 무게를 함께 느끼게 했다. 역 이름 하나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그 이름 속에 살아 숨 쉬는 문학적 감성과 지역 정서를 되살리는 ‘문학적 부활’을 독자에게 선사한 것이다. 이왕란 편집기자가 선택한 ‘김유정, 열차 타고 돌아왔다’라는 제목은 당시 한국 언론계에서 암유법형(暗喩法型) 제목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고, 국립국어원에서도 문학적인 편집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 기사로 강원일보는 이달의 편집상에 이어 한국편집상 ‘제목 부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지역 언론이 가진 깊이와 문화적 감성을 한 줄의 제목으로 증명한 이 사례는 지금도 편집 저널리즘의 교과서로 회자되고 있다. 이날 보도는 취재기자와 편집기자의 감각적인 협업으로 강원일보의 편집기획 저널리즘이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V’ 그리며 기자증 만든 김진태 지사…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역사적 지면에 관심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강원의 역사展’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명예기자증’을 발급받은 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전에 행사의전용 명예기자증이 제작돼 있었으나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 기자증을 실시간으로 만들어 착용하는 모습을 본 김 지사는 손가락으로 V를 그리며 기자증 만들기 코너를 체험했다. 또 김 지사는 1945년 광복과 강원일보 창간 이후 강원도의 현대사를 담은 전시물들을 둘러 봤으며 특히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식 강원일보 1면 전시물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과거는 히스토리(History), 미래는 미스테리(Mystery), 현재는 프레젠트(Present)로 선물이라는 뜻도 있다”고 농담을 건넨 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년을 맞은 우리도 열심히 살아가면 현재가 곧 히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플러스] 제조부터 시공까지 원스톱 체제 구축… 우수한 기술력으로 강원 건설경제 활성화 기여
건설업은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핵심 산업이다. 건설 현장 노동자부터 설계, 자재, 장비 운송 등 다양한 직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 내 청년 및 기능 인력들에게도 다양한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도로, 학교, 병원, 주택 등 생활 인프라를 건설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내수 부진과 글로벌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경영과 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을 견인하는 작지만 강한 강원 건설기업들이 있다. 홍천 서진건설㈜(대표이사:장윤경)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강원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도내 대표 여성기업이다. ■직접 제조 및 시공 원스톱 체제 구축, 우수한 기술력 강점=서진건설㈜은 홍천군 홍천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설립됐다. 11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신뢰받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지역 내 주요한 관급 공사를 맡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건축공사업, 도장·습식방수·석공사업, 금속창호 총 5개의 면허를 획득했으며, ‘폴리우레수지도막방수재’를 직접 납품 및 설치하고 있다. 자회사인 ㈜서진산업(대표:김선희)에서 폴리우레수지도막방수재를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시공까지 원스톱(ONE-STOP)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조 품목인 폴리우레아 기존 우레아와 우레탄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극소화시킨 특수방수재다. ㈜서진산업은 기존 폴리우레아에 UV차단 및 친환경적인 요소를 추가해 특허 2개를 취득했으며, ㈜서진산업의 폴리우레아 제품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폴리우레아는 직접 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군부대 소음을 저감시키기 위한 ‘강릉공군기지 제18전투비행단 21-소음저감 시설공사’는 서진건설이 진행한 주요 관급 공사 중 하나다. 이외에도 홍천 굴지리, 모곡2리 경로당 신축공사, 동해시 봉정마을 농촌체험관 신축공사 등의 굵직굵직한 건축 공사를 다수 맡아오고 있다. ■가업을 이어 지역 건설업 활성화, 사회 공헌 기여 앞장=장윤경 서진건설㈜ 대표는 2019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업의 대표직을 맡았다. 장 대표는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으며, 건축공학과 석사학위를 획득한 건축 분야 전문가다. 장 대표는 직접 현장을 관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일하는 사람의 시야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또 아버지의 모든 것이 깃든 회사에서 배워나가고 있는 지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자 노력이라고 강조한다. 장윤경 대표는 “아버지가 그동안의 공사 결과로 인정받으신 명성을 이어 가고싶다. 또 직원들에게도 신뢰받는 대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건설㈜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서 나눔 실천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홍천군청을 방문,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도내 교육시설을 성실히 시공해 강원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1년 강원교육청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2023년 열린 강원청년경제인연합회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홍천군수 표창을 수여받았다. 장윤경 서진건설㈜ 대표는 “가업을 잇기 위해 관련학과부터 시작해 열심히 달려왔다. 어떻게 하면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지, 공사 퀄리티를 높일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과 기업 그리고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여성 경영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코노미플러스] Z세대 10명 중 6명 “비싸도 착한기업 제품에 지갑 열어”
경제와 사회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확산되면서 최근 개인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가치소비)이 Z세대(1997년 이후 출생)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만 17∼28세(Z세대)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과 소비 트렌드 인식 조사' 결과, Z세대는 기업의 ESG 활동에 따라 구매를 결정하거나 중단하는 등 가치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적극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66.9%는 '조금 비싸더라도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ESG 실천이 브랜드 선택과 제품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적 물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 기업 제품은 '보이콧'하는 단호한 모습도 보였다. Z세대 10명 중 6명 이상은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나 ESG 관련 부정적 이슈로 구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63.7%)고 답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의 배경에는 Z세대만의 소비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대한상의의 분석이다. 이들이 선택한 소비 키워드는 절약을 중시하는 '짠테크'(32.9%),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증명하는 '미닝아웃'(26.5%), '아보하'(23.3%) 등이었다.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로 평범한 일상에서 소소한 만족과 행복을 찾는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를 뜻한다. Z세대들은 기업 ESG 활동의 진정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65.4%는 우려를 나타냈다. ESG 활동을 진정성 없이 단순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업은 청년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업의 ESG 경영 여부는 청년층의 진로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조사 대상 중 절반 이상(54.2%)은 '취업이나 이직 시, 지원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확인하거나 입사 여부 결정 시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미래 국가 경제의 주축이 되는 Z세대에게 지속가능경영에 소극적인 기업은 외면받을 수 있기에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의도 신기업가정신 확산과 사회적 가치 페스타 등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가 신상소식]제주삼다수, 1인가구 겨냥 1ℓ 제품 출시 … 달콤함 속 고소한 풍미 ‘서울우유 초당옥수수’
■제주삼다수, 1인가구 겨냥 1ℓ 제품 출시=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1ℓ 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기존 330㎖, 500㎖, 2ℓ 등 세 가지 제품에 더해 1L짜리를 내놓은 것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생수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소비자들은 조사에서 1ℓ 용량 생수의 장점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공간 활용이 쉽다는 점을 꼽았다. 무라벨로 제품으로만 출시된 제주삼다수 신제품은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대형마트와 온라인 채널, 제주삼다수 앱에서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9개들이로 구성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유 신제품 ‘서울우유 초당옥수수’=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가공유 신제품 '서울우유 초당옥수수'(220㎖)를 내놨다. 고품질 원유에 초당옥수수를 더해 초당옥수수 특유의 높은 당도와 진한 옥수수 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220㎖ 소용량으로 병 형태로 출시돼 휴대도 간편하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서울우유 공식몰(나100샵),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승욱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팀장은 “고품질 원유에 더해진 달콤하고 고소한 초당옥수수 맛 우유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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