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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위기의 서민경제
“20년간 운영하던 가게를 접으려니 아쉽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보다 경기가 더 안 좋으니까요…” 취재 도중 만난 자영업자의 한탄이다. 동네에서 20년 넘게 세탁소를 운영해오던 그는 결국 폐업을 선택했다. 고물...
2025-1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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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칼럼]이 가을의 끝자락
아침에 안개가 마을에 가득하다. 가을 아침 안개가 짙은 날이면 그날 날씨는 좋다. 햇살이 맑고 강하고 바람이 좋아 회관 마당에 가을 곡식 널기 좋은 날이다. 아침 산책은 마을만 한 바퀴 돌기로 한다. 마을 ...
2025-1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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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칼럼]AI 시대의 재판
최근 법원 실무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판결문, 소장, 준비서면 등 각종 법률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변호사나 당사자분들께서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A...
2025-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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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순칼럼]강원 정치권 '젊은 피 수혈' 돌풍 될까
청년은 늘 ‘미래’라 불린다. 하지만 정작 현실 정치에서 청년은 과거의 이름으로 소외되기 일쑤다. 특히 지방정치에서 청년은 ‘있지만 없는 존재’로 취급돼 왔다. 그런 점에서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여야 도당 청...
2025-11-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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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예산전쟁의 승자
“장관님, 개혁은 늘 중요합니다. 다만 이번 연도 예산은 이미 확정되었기 때문에 개혁은 내년에 검토하되 그때도 예산 사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1980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정치 풍자 시트콤 예스 민스터(Ye...
2025-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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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반복되는 지각 획정…이번에는?
“내 체급이 뭔지도 정확히 모르는데 일단 링부터 올라가야 해요. 막상 경기가 시작해서 룰이 바뀌기도 합니다.”
지방선거를 200일 남짓 남겨두고 강원 광역의원 입지자에게서 나오는 볼멘소리. 선거철마다 고질...
2025-1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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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강원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위한 제언
“강원 바이오 살롱 문화를 도입해야 합니다.”
지난 10월 27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미래 전략 포럼’에서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한국의 지자체 구조상 단일 거버넌스는 현실...
2025-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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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주민의 삶에서, 다시 페미니즘
강원일보 지면 위 본문 한 글자는 이른바 '중앙지'로 불리는 신문들보다 1㎜ 가량 크다. 1㎜는 많은 일을 한다. 눈이 침침하다는 순이 할머니에게 내년 지방선거 후보자 정보를 알리는 일, 최근 기침이 심해졌다...
2025-11-07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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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욱의 정치칼럼] 김진태, 이광재, 우상호와 5%의 싸움
선거 여론조사에서 중요한 것은 ‘흐름’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의 지지율이 몇 %냐, 누가 1위냐는 것도 봐야하지만,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전 여론조사는 인지도에 따라 지지율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장 수...
2025-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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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내년 6·3 지방선거를 기다리며
"부산이 제일 재미있죠. 우리나라에서 선거를 잘 하는 곳이 부산이라고 봅니다. 가덕도 신공항 등 쟁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 이해 관계속에서 부산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하고, 이는 한국 정치 방...
2025-11-0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