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미스강원선발대회]이모저모

 ◇2006 미스코리아 강원선발대회에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성시경, 테이, KCM, 도출신 여성가수 도현아 박수빈 등 인기연예인들이 총 출동 화끈한 무대를 선사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 

 ◇GBN김주연아나운서와 공동으로 진행을 맡은 '가족오락관'의 MC 허참은 특유의 재치있는 멘트와 순발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심사위원인 장현숙 패션칼럼리스트가 후보자들에게 결혼후 자녀계획에 대해 질문하자 미스동계올림픽에 뽑힌 성혜숙(춘천)양은 “무남독녀이기 때문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대답해 심사위원들이 폭소를 자아내기도.

 ◇지난해 미스강원을 비롯한 역대 미스강원 출신 미인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 이날 무대와 객석이 모두 화려한 미의 경연장.

 양구출신으로 2004년 미스강원진인 강현정양이 고향을 찾아 후배들을 격려했으며, 지난해 미스강원 진 출신으로 중앙본선대회에서 '미스코리아 미 스포츠 한국'에 입상한 유혜리(원주)양은 예심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높은 관심을 표명.

 이날 미스강원 진의 영광을 안은 김지은(춘천)양은 언니가 지난해 미스강원방송 김지희양으로 자매가 연거푸 왕관을 차지해 화제. 

 ◇본선에서 후보자들은 캐추얼 차림으로 각자 자신의 끼를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마음껏 과시.

 참가번호 7번 김보연양과 10번 김길녀양은 평소 갈고 닦은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1번 김그네양은 연기전공을 살려 1인 상황극을 연출해 호평.

 5번 최윤희양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멋진 치어리딩을 선보였으며 17번 이지혜양은 손수 준비한 음악에 맞춰 고전무용으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 

 ◇미스강원선발대회는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지역예선대회이면서 참가자들에게 젊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을 선사했다는 평가.

 대회 참가자 18명은 2박3일 합숙기간과 대회 당일 리허설을 치르는 동안 짬짬이 서로 사진을 찍거나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연락처를 교환하는 등 우정을 과시.

 후보들은 “미스강원대회 출전이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다”며 2박3일간의 일정이 너무 짧다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이날 미스강원선발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도출신 탤런트 이영범씨는 인터뷰심사에서 긴장한 후보들에게 까다로운 질문대신 편안한 질문으로 자연스런 부위기를 유도.

<張賢貞·李聖賢기자>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