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군이 산천어축제 기간 벌어지는 숙박난 해소에 나섰다.
화천군에 따르면 매년 1월 산천어축제 기간 벌어지는 숙박난 해소를 위해 모텔 펜션 등의 관광객 수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축제종합안내센터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여관 65곳 960실과 민박업소 81곳 276실, 아쿠아리조트(100명) 토고미마을(130명) 베트남파병용사만남의 장(120명) 동촌리 산속마을 펜션(150명), 풍산마을(50명), 아토피마을(50명) 평화의 댐 아카데미(80명) 등의 숙박현황을 종합 관리해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화천군은 당초 전산망을 이용한 데이터 관리를 추진했으나 마을 펜션의 경우 노인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아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어 축제 종합안내센터의 전화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현황을 유지 관리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등 최근에 신축한 농촌주택에 대해서도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무료 숙박제공을 통한 화천지역만의 독특한 살아있는 인심을 도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화천군은 12월부터 숙박업소에 대해 청결 및 친절한 손님 맞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광화천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숙박 및 음식업소의 중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호텔 리조트 설립계획이 있어 숙박난이 점차적으로 해소될 예정이지만 당장 내년에 열리는 산천어축제 기간 펜션 등 민박업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대형 숙박업소가 없다는 단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