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출신 최승호 시인과 박형서 소설가가 10일 한국문학번역원(원장:김주연) 주최로 열리는 '2010 세계 작가 축제'에 참가한다.
최시인은 '환상+공감'을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에서 미국 퓰리처상 수상작가 주노 디아스와 함께 한국작가를 대표해 참가 소감을 밝힌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김유정문학상 수상자인 김애란씨를 비롯한 한국작가 12명과 핀란드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레나 크론 등 해외작가 12명이 참가한다.
한국작가와 해외작가가 1명씩 참여해 팀을 만들고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작품의 일부를 읽어주는 낭독회와 함께 시인 성기완이 이끄는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과 사인회 등이 열린다.
오석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