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평창 출신 이야기꾼 김도연 작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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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강원인물, 그들이 꿈꾼 삶'/

직접 현장 탐방 기행문 형식 연재

“단순한 정보 아닌 재미 들려줄 것”

최근 두번째 수필집 '嶺(영)'을 펴낸 평창 출신 이야기꾼 김도연 작가가 학자와 문인 등으로 구성된 필진들과 보조를 맞춰 현장탐방을 통한 생생한 글로 '역사 속의 강원인물, 그들이 꿈꾼 삶' 시리즈에 참여한다.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꾸밈없는 표현으로 많은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김작가는 이번 시리즈에서 우리 역사 속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뒤를 좇아 그들이 남긴 흔적들과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이미 올해 초 오랜시간 공을 들이고 직접 발로 뛰어 평창 도사리 지역의 산촌음식과 노인들의 삶을 기록한 '자연은 밥상이다'를 통해 구수한 입담과 맛깔스러운 글솜씨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도 그의 소설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특유의 친화력 그리고 치밀한 사전 취재를 통해 누구나 알고 있는 단순한 정보가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13년째 출근한다는 평창 진부도서관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

김작가는 “도내 곳곳을 돌면서 역사적인 인물들의 행적을 찾아나서는 이번 여행은 작가로서 나름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의 뒤안길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최대한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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