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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오투리조트 스키장 개장 불투명

사업준비금 20억원 확보 못 해

【태백】경영난에다 곤돌라와 정설차에 대한 시설 경매 등 악재가 겹치면서 2012~2013 시즌 오투리조트 스키장을 정상 운영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리조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경영난으로 지난해 11월25일 12개 슬로프 중 5개 슬로프만 축소, 개장했던데다 올해 2월26일 조기 폐장했다.

더욱이 2012~2013 시즌 들어선 경영난이 한층 더 가중되며 인공눈 제설 등을 위한 사업 준비금 20억여원을 마련치 못해 이달 중 개장이 힘들게 됐다. 특히 올해는 곤돌라 등 시설에 대한 경매까지 진행되고 있어 사업 준비금이 확보되더라도 해당 시설에 대한 압류를 해제치 못하면 가동 여부조차 불투명해지게 된다.

오투리조트는 영업 부진으로 연간 250억여원씩 적자가 발생하는데다 은행 차입금 1,460억여원에 대한 이자 부담 등이 커 누적 부채액이 3,500억여원이나 되고 있다.

장성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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