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창간특집]“여주~원주 전철 조기 착공 총력”

원창묵 원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리적 여건이 탁월한 원주의 성장은 방향과 속도가 더욱 중요하다”며 “중부내륙 중심의 인구 100만명 경제도시를 향해 착실히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혁신도시 3만1,000여명, 기업도시 2만5,000명인 도시계획 인구가 모두 달성되면 두 도시가 당분간 원주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원주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기업도시의 경우 기업 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져야 도시 형성에 차질이 없는데 수도권 규제 완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그럴 때마다 이미 부지를 매입하고 실질적인 이전을 추진 중이던 기업까지 멈칫거리는 상황이 자주 벌어진다”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 완화는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도시 입주 기업들을 위한 각종 세제 지원도 향후 3년간은 연장돼야 원주로 이전할 기업들이 조속히 옮겨 올 수 있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원 시장은 부연했다.

원 시장은 “2016년 말 완공 예정인 광주~원주 고속도로, 2017년 말 완공 목표인 원주~강릉 복선전철과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 중앙선 철도복선화 사업 등 핵심 교통 인프라가 속속 확충되면 원주는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시장은 “특히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을 원주시의 당면 최대 현안으로 삼고 조기 착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1군지사와 교도소 이전, 캠프롱 부지 개발, 화훼특화관광단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도심 재개발, 관광 활성화 등으로 2020년에는 인구 40만명을 넘어 성장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원주시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기업들을 적극 육성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도시가 되겠다”고 원 시장은 덧붙였다.

원주=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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