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선 속초시장은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 북부선 철도, 속초 크루즈항, 양양국제공항, 동해항의 컨테이너 부두 확보 등 인프라가 확충되면 강원도 동해안은 새로운 북방 물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현재 고성·속초·양양권역은 동서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도 이번에는 반드시 예타를 통과해야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동해북부선 철도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이 권역에서는 화물 물동량 수요보다 여객 관광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며 정부에 교통 물류 거점 지정 및 물류 기지 건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침체된 설악동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교통체계 개선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비 확보는 물론 민·외자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과 도시 계획 재정비를 통한 지역 간 불균형 해소로 활기차고 풍요로운 지역경제 활력 도시 여건을 조성하고 농어민 소득 증대, 속초형 희망 복지 서비스 모델 구축, 평생 교육 도시 기반 확충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속초=고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