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스노보드 월드컵 시작
내년 4월까지 열며 대회 점검
쇼트트랙·피겨 2개 종목 제외
무료 입장권 배부·자유 입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최종 리허설인 테스트이벤트가 시작된다.
오는 25일 열리는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7년 4월까지 동계올림픽(17개)과 패럴림픽(5개) 종목에 대한 22개의 테스트이벤트가 열린다. 비경쟁, 비경기 테스트이벤트 4개를 합하면 총 26개다. 먼저 20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빅에어(BA) 월드컵이 25일부터 26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다. 이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이 다음달 16~1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다. 테스트이벤트는 2017년 1월부터 4월까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2017 FIS 극동컵 알파인스키 대회(1월 16∼17일, 용평 알파인센터), 2017 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2월 3∼5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2017 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2월4∼5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스키점프센터), 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2월9∼12일, 강릉 스피드경기장)가 잇따라 열린다. 2017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바이애슬론 월드컵(3월2∼5일,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2017 FIS 알파인 여자 월드컵(3월4∼5일 정선 알파인경기장),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18 챔피언십(4월2∼8일, 강릉·관동 하키센터) 등도 이어진다.
패럴림픽 5개 종목의 테스트이벤트도 열린다. 세계 휠체어 컬링 챔피언십(3월4∼11일, 강릉컬링센터),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스노보드 월드컵(3월10∼13일, 정선알파인경기장), IPC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월드컵(3월10∼15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센터), IPC 알파인스키 월드컵 파이널(3월11∼18일, 정선알파인경기장), 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챔피언십(4월16~23일, 강릉하키센터)이 각각 개최된다. 테스트이벤트에는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5,500여명, 방송과 기자단 4,500여명, 관중 6만7,000여명, 자원봉사자 2,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과 피겨스케이팅 등 2개 대회는 입장권을 판매하고, 스노보드 빅에어·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노르딕 복합·휠체어 컬링·봅슬레이/스켈레톤 등 5개 대회는 무료 입장권을 배부한다. 나머지 15개 대회는 자유 입장으로 운영된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