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창진(63·G1 강원민방회장) SG건설 회장은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강원 아너소사이어티 제42호 회원이다.
지난해 5월 강원도 42호, 원주 11호, 전국 1,148호 아너로 가입했다.
고향인 횡성을 비롯해 원주 등지에서 폭넓은 사업을 펼치며 2005년부터 두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후에는 해마다 2,000만원의 기부를 해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와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 회장은 “원주 한마음청소년장학재단과 (재)횡성인재육성장학회, 강원경찰장학회 등에 이사장직을 맡아 지역의 인재 육성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내 고향, 우리 고장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많은 분들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숨은 인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좋은 일은 함께할 수록 배가 되는 만큼 그분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이런 나눔 활동을 통해 지원을 받은 청년들이 다시 지역을 발전시키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2007년 12월 설립됐다.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