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고액기부자들의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제44호 회원은 여지영(39) 춘천 행운터부동산컨설팅 대표이다.
도내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인 여 대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6번의 기부를 통해 2,900만원을 기부했다. 다문화 학교인 해밀학교 건축비와 자신의 모교인 유봉여고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너소사이어티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한다. 학생들을 위해 쓰이는 나눔들이 언젠가는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여 대표는 “평소 멘토로 생각하는 홍영숙 아너와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동참하게 됐다”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인 성공과 꾸준한 나눔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 싶은 욕심이 있다.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장 어린 나이에 가입한 만큼 누구보다도 오랫동안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