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강원도 직장인 당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창진·정용화(이상 46·춘천 원할머니 보쌈) 조는 “상대 팀보다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이 좋았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이어 “예선부터 본선 토너먼트 8강까지 매번 고비였다”며 “그 고비를 잘 넘겼던 게 우승이라는 행운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김창진·정용화 조는 이번 대회를 위해 춘천지역 당구클럽에서 한 달간 매일 같이 손발을 맞췄다. 특히 정용화씨는 2015년 제2회 속초 이스턴 관광호텔배와 춘천·원주지역 도내 당구 동호인 월례대회 등 도내 대회 개인전에서 꾸준히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고비 때마다 정씨의 난구 풀이와 리드가 우승으로 이끌었다는 게 김창진씨의 설명이다. 정씨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그것도 동갑내기 친구와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도내에서 동호인 당구는 어느 정도 활성화됐지만 직장인 당구대회는 아직 그 정도까지 아닌 것 같다. 내년에도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려 직장인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