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산업 분야 전문가인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사진)은 올해로 6년째 도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온라인 판매액이나 판매 증가액이 1억원 이상인 '1억 셀러'도 매년 10명 안팎씩 발굴했다.
그는 “더 많은 강원지역 소상공인이 1억 셀러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단언했다. 온라인 판매액이 1억원 증가한 사업자가 한 달에 2만여명씩 나올 정도로 온라인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일단 강원도의 온라인 시장 진출 사업자는 '수적 열세'란 분석이다. 한종호 센터장은 “국세청에 따르면 강원지역 통신판매업자가 매월 전년 대비 20% 증가율을 기록하며 4,000명을 넘어섰지만, 전국(30만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에 그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과제로 꼽았다. 특히 주문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재고 관리' 노하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사업자 역량을 갖추려면 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 센터장은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코로나 이후 변화는 강원도가 도약하는 데 전무후무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신하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