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과 교사 간 폭력 사태가 교내에서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강원도교육청과 해당 지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한 사립고에서 운동부를 담당하고 있는 기간제 교사가 같은 재단의 사립중 교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도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교사와 사립중 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체육관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교장은 폭언과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을 경우 추가 감사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