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그룹별 조직 외연확장 주력
野 단일화·합당전까진 관망세
4·7보궐선거가 끝나자 강원도내 정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단 대선 후보들이 준비돼 있는 여당에서 각종 지지모임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이낙연 전 당대표의 지지그룹은 '신복지2030포럼'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자가격리가 끝나는 15일 이후 논의에 나서 공동대표 등 조직을 구체적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임은 이종주(춘천)·한금석(철원) 도의원을 주축으로 14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여니의 백만대군'을 중심으로 광역·기초의원 및 여성·청년단체도 아우른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국민운동 강원본부'도 춘천에 사무실을 개소, 지역별 조직 구성을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지도부는 12일 회의를 열고 춘천, 강릉, 속초-인제-고성-양양, 철원 등 지역 조직 출범 일정과 회원 확장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초의원도 대거 참여하고 있는 만큼 조직망을 촘촘히 가꾸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지모임 '우정(우리가 정세균이다)'도 정 총리의 사의 표명만 기다리고 있다. 올 2월 출범한 전국 규모의 정 총리 팬클럽인 우정(友丁)특공대에 속한 이병헌(원주) 도의원은 도내 40여명의 핵심 지지자들을 기준으로 조직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공식적인 조직을 갖추기 위한 밑그림 작업 중이다.
뚜렷한 후보가 당내에 없는 국민의힘은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이번 4·7보궐선거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으나 유승민, 원희룡 제주지사 등 당내 주자들의 지지율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현재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과 향후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에 따라 본격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급물살을 타고 있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절차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도 관건이다.
도내 정가 관계자는 “3개월 차이로 치러지는 대선 결과가 지선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에 광역·기초의원들이 대선 주자 지지모임 확장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며 “거대 양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된 이후 대통령 선거 경선 모드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