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로 나선 송영길(인천 계양구을), 우원식(서울 노원구을),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의원이 강원도 내 당심 잡기에 나섰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5·2 임시전당대회가 20일 앞으로 다가오자 대의원 및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다. 민주당 임시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는 12일 1차 회의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과 같이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 반영 비율이 85%를 차지하고 있기에 상당한 수의 권리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광역·기초의원들의 지원이 관건이다.
지난달 강원도 방문을 계획했다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한 송영길 의원은 14~15일 후보 등록 기간이 끝난 이후 빠르면 이번 주 중에 강원도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선거를 돕고 있는 이동기(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은 “송 의원은 당대표 선거에 3번이나 도전했기에 인지도가 높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최대한 빨리 강원도를 방문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은 16일 도당 회의실에서 열리는 전국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 강원지역 총회에 참석한다. 민평련을 기반으로 우 의원과 인연이 깊은 김준섭(속초) 의원은 “광역·기초의원들이 모이는 회의에 인사 겸 참석이 확실시된다”며 “선거운동 시간이 거의 없어 이날 타 시·군 순회 일정도 함께하려 한다”고 말했다.
당내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영표 의원은 지난달 1박2일 일정으로 도를 방문, 당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당심을 잡는 데 주력했다. 친문 세력으로 이광재(원주갑) 의원과 친분이 두텁다. 또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은 홍영표 의원이 원내대표 당시 법사위 간사를 맡으면서 친밀한 관계가 형성돼 이들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하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