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동해안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방역수칙 위반 합동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4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설치된 여름경찰관서를 방문해 피서지 치안,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KTX를 이용해 강릉에 도착한 김 청장은 김한근 강릉시장, 최승렬 강원경찰청장, 윤휘영 강릉경찰서장, 김진구 강릉시자율방범연합대장, 이근호 모범운전자회 강릉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및 치안 유지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김한근 시장은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주문진읍 ‘풀파티 호텔'을 적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여름철 경포해변 등 주요 관광지의 치안 유지와 코로나19 방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강릉시가 추진 중인 해수욕장 방역 시스템인 ‘백사장 발열체크·안내방송 드론' 시연회를 보고,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해안 합동 순찰 등을 실시했다.
앞서 강릉경찰서를 방문해 중요범인 검거 유공자인 이나라 경장,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인 김영훈 경사, 6월 우수 경제범죄수사팀장으로 선발된 한현 경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강릉경찰수련원을 방문해 경찰수련원과 캐러밴 캠핑장 시설을 점검하고 피서철을 맞아 수련원을 찾은 경찰 가족에게 수박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강릉=김도균기자 dropl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