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사진)은 학자이자 관료, 시민사회 대표로서 40여년간 바람직한 대북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남북관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해 왔다. 이날 DMZ평화상 대상을 받은 그는 “한국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DMZ평화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계속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을 하라는 명령인 것 같아서 계속 뛸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 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분단의 세월이 75년이 지나다보니 현실적으로 한반도 내 한 개의 국가, 한 개의 정부, 하나의 제도를 구축하기는 어려워졌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며 “남북한이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한 평화를 안착시키는 게 결국 통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DMZ가 실질적으로 비무장지대가 되고 더 나아가 PZ(Peace Zone)으로 만들어나가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