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사랑 이뤄주는 나무' 양구서 연리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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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동면 월운리 인근에 송상(松桑) 연리목(連理木)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운리 피의능선 인접 어룡골

뿌리 다른 두 나무 엉켜 자라

향토 유산 명소 조성 목소리

【양구】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무의 줄기나 가지가 서로 맞닿아 하나를 이루는 현상을 말한다.

예부터 연리목은 나라에서는 상서로운 조짐으로 받아들였고, 나무 아래에서 남녀가 빌면 금실이 좋아지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연리목은 40년생의 소나무와 뽕나무로 위 수종의 연리지 발굴은 국내 최초로 알려지고 있다.

연리목이 발견된 장소는 6·25 전쟁 최고의 격전지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배경이 됐던 동면 월운리 피의능선 인접 어룡골이다.

연리목을 처음으로 공개한 정창수 전 양구군의원은 “기개와 의로운 선비를 상징하는 소나무와 풍요로운 귀부인의 자태를 풍기는 뽕나무가 어우러진 사랑목은 월운리 마을의 자랑이자 양구의 향토유산”이라며 “송상 연리목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향토유산으로 보존하는 것은 물론 관광명소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정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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