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재명 "당의 모든 결정 전적으로 따르겠다...민심의 바다에 저를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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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11시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앞에서 출마 공식 선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7일 더불어민주당의 인천 계양을 공천결정과 관련해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한책임지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지사는 "국민이 곧 국가이다"라며 "정치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일꾼이자 국민의 도구인 정치인에게 개인적 손익은 부차적 문제일 뿐"이라며 "정치는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되새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헛된 약속이 아닌 실천으로 저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 또한 대선 패배에 따른 저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저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라고 했다.

또, "언제나처럼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온전히 저를 던지겠다"라며 "당의 모든 결정을 전적으로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전 지사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지도부가 이 전 지사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에 대해 이 전 지사도 동의했다"며 "계양을에 출마하는 동시에 선대위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전 지사는 8일 인천 계양구에 있는 계양산 앞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전 지사 측은 공지문을 통해 "이 전 지사가 8일 오전 11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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