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춘천 초등생 흉기 피습사건 ‘묻지마 범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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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피해학생 일면식 없어
경찰 가족·휴대전화 등 분석
근거없는 소문 2차 피해 우려

속보=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고등학생이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본보 지난 13일자 5면 보도)은 이른바 ‘묻지마 범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춘천경찰서는 피해자와 가족, 피의자 부모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한 결과 흉기를 휘두른 A(17)군과 피해를 입은 B(12)양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가족간에도 마찬가지였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피의자인 A군의 휴대폰, 컴퓨터 포렌식 분석은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오후 7시4분께 춘천시 석사동 한 아파트에서 A군은 이 아파트 입주민인 B양의 뒷목 부위를 흉기(과도)로 수차례 찔렀다.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고 의식을 회복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A군은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해 현장에서 약 3㎞ 떨어진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해 피해자 가족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피해자를 보호하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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