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 자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가 26일 시작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363억원을 투입, 시민 1인당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며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원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기준 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내·외국인 36만여명이다. 신청 마감일(11월 4일)까지 태어난 신생아와 원주에 체류지를 둔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F6), 영주권자(F5)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 신청은 26일,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3일 각각 시작된다. 특히 시는 신청 및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급관리 시스템을 구축했고 시중 카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지급 방식을 다양화했다. 선불카드는 온·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하고 모바일 원주사랑상품권과 신용·체크카드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 받는다.
지원금은 11월 30일까지 원주에서 사용해야 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원 시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의 생활 안정은 물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