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TP) 8대 원장 후보에 안성기 강남대 교수와 허장현 강원대 교수가 올랐다.
강원도와 강원TP에 따르면 강원TP 원장추천위원회는 안 후보와 허 후보 등 두 명의 원장 후보자를 선정,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후보들의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발표 동영상을 강원TP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기간 두 후보들의 발표에 대한 의견도 이메일로 접수한다.
안 후보는 단국대 경영학학사, 연세대 경영학석사, 상지대 경영학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원주공장설립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는 등 산단공에서 35년간 재직하면서 산업진흥육성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산업전문가다. 원주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선정 및 지원, 문막반계산업단지 외국인투자단지 지정 등에 기여한 바 있다.
안 후보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강원도내 디지털 헬스케어 고도화 및 바이오,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강원도 특별자치시대를 맞아 상주인구 200만 명의 산업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춘천고와 강원대를 졸업한 허 후보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농약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과 기후변화과학원장, 친환경농산물안전성센터장, 한국환경농학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허 후보는 “강원도 반도체산업 유치에 걸림돌이 될 만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도내 대학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산업분야 발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