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 데이터산업 발전 위해서는 관련 산업체 유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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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강원일보사 주최
2022 춘천 데이터산업 전문가 토론회

2022 춘천 데이터산업 전문가 토론회가 22일 춘천시 서면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춘천시 데이터산업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신세희기자

춘천시 데이터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빅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산업체 유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유섭 한림대 한림AI융합연구원장은 22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022 춘천 데이터산업 전문가 토론회’에서 ‘춘천시 데이터 산업의 현황과 추진과제 제언’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춘천의 의료 데이터는 전국적인 경쟁력이 있다”며 “아이와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춘천의 데이터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경호 강원대 교수는 ‘춘천시 데이터 산업의 현황, 미래 및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춘천시 데이터 산업은 사업다각화와 신융합산업분야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데이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강원DX 아카데미’ 설립, 복지·의료·교통 등 분야의 ‘춘천 데이터댐 및 행정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들풀 IT뉴스 대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미래-바이오 데이터 중심’의 주제발표에서 “국가가 예산을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AI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있는 광주시의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10위권 이내에 드는 슈퍼컴퓨터가 들어선다”며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춘천의 바이오데이터 산업에 광주의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조성배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데이터산업과 초거대 인공지능 활용방안’의 주제발표에서 “빅데이터의 3대 요소는 자원, 기술, 인력” 이라며 “데이터를 이용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단순한 기술이나 자원보다 사람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이사는 “이번 토론회가 데이터 산업을 바탕으로 춘천이 다시 한번 성장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데이터 산업의 육성과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시 데이터산업의 성공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춘천시와 강원일보가 공동주최했다. 춘천시는 ‘데이터산업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날 발표된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토대로 데이터산업의 발전방향과 전략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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