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여성의 월경(月經) 전 일대기를 들여다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사회혁신센터, ‘월경 박물관’ 펼쳐

◇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박정환)는 오는 15일까지 커먼즈필드 춘천 1층에서 월경 과정의 전 일대기를 다루는 시민참여형 전시 ‘월경 박물관’을 펼친다.

“더 건강하고, 더 당당하게 월경에 관한 담론을 확산시키다”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오는 15일까지 커먼즈필드 춘천 1층에서 월경 과정의 전 일대기를 다루는 시민참여형 전시 ‘월경 박물관’을 펼친다.

‘월경 박물관’은 국내·외 월경 용품 체험으로 자신에게 맞는 월경 선택지를 찾아보는 ‘월경 용품 일대기’ 구역과 시청각 자료를 통해 월경의 과거와 현재를 학습하고 더 나은 월경 환경을 고민하는 ‘월경행진’ 구역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부터 춘천사회혁신센터에서 진행한 ‘해방전파타-월경행진’ 프로젝트에서 출발, 월경 서비스 전문 기업 ‘이지앤모어’와 시민 참여자와 함께 초경, 월경, 완경에 관해 학습해보는 시간을 바탕으로 춘천시 내 월경권이 마련되기 위한 체험과 학습을 담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생리대와 월경컵을 직접 만져보고,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 단면은 어떤지 등 평소에 쉽게 볼 수 없고 확인할 수 없었던 부분을 볼 수 있다. 또, 친구·애인·가족 등 다양한 이들과 함께 전시를 방문해 월경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월경과 관련해 궁금했던 점을 다른 관람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은 “월경 경험인이거나 혹은 비경험인이 함께 월경에 관해 배우는 과정은 더 나은 월경 환경에 필요한 지점을 고민하도록 도모하며, 월경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입체적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