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與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 71명 결집 '친윤' 세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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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서 출범
이철규 국회의원 총괄간사 맡아
당권 주자 권성동 의원도 참석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7일 출범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 기념 첫 모임에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친윤(친 윤석열)계 국회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7일 출범했다. 이른 아침인 오전 7시30분에 열린 이날 모임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71명이 참석해 의원총회장을 방불케했다. 특히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이 총괄 간사,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의원이 공보 간사를 맡는 등 강원권 국회의원들이 모임의 주축이 되면서 향후 국민공감을 어떻게 이끌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철규 총괄 간사는 인사말을 통해 "3월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았고, 5월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으나 국회에 거대 의석을 갖고 있는 야당의 과도한 견제로 아직도 정권교체가 됐다는 실감과 만족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최선을 다했지만 새정부를 뒷받침하기에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부족함이 컸고,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할 당이 엇박자를 놓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당내도 안정돼 가고 있다. 우리 당이 새 정부의 입법·예산·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토론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공부모임은 필수모임으로 여겨진다"고 출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 첫 모임에서 권성동 의원이 김형석 명예교수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공감은 국민의힘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입법·정책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목적을 표방하며 만들어진 의원 공부모임이다. 특정 계파와 무관한 순수 공부모임이라는 게 주최 측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내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이철규 총괄 간사는 '계파 모임'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6월 처음 공부모임 필요성을 인식하고 추진하려 할 때 논란이 있어서 지연됐었다"며 "국민공감 공부모임은 당의 싱크탱크는 물론이고 여의도에 새로운 기풍을 불러일으키는 공부모임으로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 오로지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부모임에는 이철규 총괄간사, 유상범 공보간사와 함께 강원도 국회의원 중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박정하(원주갑), 강원 연고의 노용호(비례)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윤핵관(윤대통령 핵심관계자)' 권성동 의원은 모임 회원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이날 첫 모임에 참석하면서 공부모임 발족에 뜻을 함께 했다.

권 의원과 함께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도 이날 첫 모임에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103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정치가 철학에 묻는다-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국민공감은 오는 21일 두번째 모임을 갖는다. 두번째 모임에서는 노동개혁을 주제로 김태기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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