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홍남표 이장이 4년째 이장수당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홍 이장은 30일 연말을 맞아 사천면사무소를 찾아 2025년 한 해 동안 받은 이장 활동 수당 전액인 480만 원을 기부하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는 2022년부터 4년째 이장직을 수행하며 매년 이어지고 있는 기부다. 홍 이장은 “마을 주민들의 성원 덕분에 이장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그 마음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천면 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김남곤 사천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기부를 실천해 주시는 홍 이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소중한 마음과 함께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