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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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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북산면 조교리, 물로리, 대곡리 방문해 정담회

◇육동한 춘천시장은 8일 지역 내 오지마을로 불리는 북산면 조교리, 물로리, 대곡리를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는 정담회(농산촌 마을 주민과의 정겨운 대화)를 가졌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8일 지역 내 오지마을로 불리는 북산면 조교리, 물로리, 대곡리를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는 정담회(농산촌 마을 주민과의 정겨운 대화)를 가졌다.

“어려움이 많으실텐데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8일 지역 내 오지마을로 불리는 북산면 조교리, 물로리, 대곡리를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는 정담회(농산촌 마을 주민과의 정겨운 대화)를 가졌다. 정담회는 육 시장 취임 이후 마을 현안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육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행정선을 타고 소양강댐 건설 이후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조교1리 마을회관에 도착했다. 육 시장 방문 소식에 밤잠까지 설쳤다는 마을 주민들은 육 시장을 반갑게 맞았다.

육 시장은 “아직까지 ‘오지’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죄송스럽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의 ‘빛나는 숨은 보물’이라고 부르고 시장으로서 숨은 보물이 아닌 드러난 보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조교1리 이장, 황정식 조교2리 이장 등 주민들은 육 시장에게 제초 및 재난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도로관리원 배치, 상천초교 조교분교 매입, 마을버스 지원금 증액, 소양강댐 도선 활용, 주민 복지프로그램 지원, 둘레길 조성 등을 건의했다.

또 물로리 주민들은 가리산에 있는 일명 ‘한천자묘’를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 등을, 물로리는 마을입구 차량 교행을 위한 도로 확· 포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육 시장은 “주민들이 그동안 여러차례 건의를 하면 그때는 기대를 하는데 몇년이 지나면 소식도 없다고 아쉬움을 많이 말씀하신다”며 “시장이 방문했으니 최대한 건의사항을 들어드리고, 잘 검토해서 사안별로 결과를 바로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육 시장은 지난달부터 동면, 남면, 사북면의 8개리를 방문했다. 건의사항 총 32건 중 즉시 추진 20건, 검토(협의중) 9건, 장기과제 3건으로 선정했다.

정담회의 건의사항은 내년 1월 중 중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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