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과 화성, 수원시의 대표작가들이 모여 오는 15일부터 평창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평창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미술교류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수원에서 강상중, 김대준 등 6명의 작가와 화성에서 시혜진, 유경희 등 4명, 평창에서 김선희, 이효범 등 10명으로 총 20명의 작가들이 모여 개성있는 작품을 나누고, 인적 교류로 이어지는 기획 전시 성격을 띈다.
안재홍(수원) 조각가는 작품 ‘The way’를 통해 선으로 표현한 입체 속 자연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최범용(화성) 공예가는 공예와 회화를 절묘하게 표현한 ‘청보리밭의 싱그러움’을 선보인다. 조승효(평창) 작가는 섬유와 회화를 접목해 대관령의 땅과 바람을 표현한 ‘풍경2’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용택 화가이자 전시기획자는 “이번 교류전시를 계기로 평창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활동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품 작가들의 개성과 지역적 특성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집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 열린다. 관람료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