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따뜻한 클래식으로 물드는 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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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립예술단 15일 2022 송년음악회 개최…채윤 지휘자 고별무대
원주시립예술단 연말 맞아 22일 연주회 등 클래식 공연 이어져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길목에 클래식과 합창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음악회가 강원도내 곳곳에서 이어진다.

◇춘천시립예술단 2022 송년음악회가 15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공연 포스터.

춘천시립예술단은 15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2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경희 지휘자가 이끄는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이 스티븐 파울러스의 ‘집으로 가는 길’, 방탄소년단의 ‘소우주’등 귀여운 안무와 합창으로 공연 1부를 연다. 2부는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채윤 지휘자의 손짓 아래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소프라노 나경혜, 메조소프라노 임은경, 테너 정제윤, 바리톤 박흥우, 춘천시립합창단과 강릉시립합창단의 연합합창이 송년음악회의 웅장함을 더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채윤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의 고별무대로 진행된다. 연내 사임 의사를 밝혀왔던 채윤 지휘자의 공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연주회 후 관객들 앞에서 감사패 전달식이 열릴 예정이다. 2009년 창단된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1대 비상임지휘자로 부임한 그는 올해까지 지도자로서 책임을 다해왔다. 이날 공연은 930석이 전석 매진됐다.

◇춘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신나는 오케스트라가 1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춘천중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박기범 신나는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부터 마스터클래스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또 춘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16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레 미제라블’등을 연주한다. 신나는 오케스트라의1기 졸업 단원이자 현재 신나는 오케스트라 현악 기초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고다희가 협연자로 무대에 서 의미를 더한다.

◇원주시립예술단은 오는 22일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원주시립교향악단과 원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공연 포스터.

원주시립예술단은 연말을 맞아 22일 오후 7시30분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합창’을 준비했다. 원주시립교향악단과 원주시립합창단, 강릉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정주영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시벨리우스의 ‘축제풍의 안단테’,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들려주며 한 해를 웅장하게 마무리한다. 강릉아트센터는 17일 오후 2시 기획공연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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