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총선
총선
총선

축구

손흥민, KFA 올해의 선수 선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양현준은 영플레이어상 수상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남녀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왼쪽), 지소연.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춘천 출신 손흥민(30·토트넘)이 올해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3일 “손흥민이 대한축구협회 2022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전문가와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손흥민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고, 2013년 첫 수상 이후 통산 7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발표 전부터 예상 가능한 결과였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팀 내 최다골(4골)을 기록하며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는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지만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한국이 치른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활약하며 한국의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위는 김민재(나폴리), 3위는 조규성(전북)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상을 통해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밤잠 설치며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전문가 투표에서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뒤져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양현준(강원)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FC의 ‘신성’ 양현준(20)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 10월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던 그는 이로써 대한축구협회화 프로축구연맹이 수여하는 영플레이어상을 모두 휩쓸었다. 양현준은 “항상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달라는 의미로 알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이번 시즌에는 상대 팀이 저를 잘 몰라서 많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술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상에는 지소연(수원FC 위민), 올해의 여자 영플레이어상에는 천가람(울산과학대)이 선정됐고, 올해의 지도자상은 파울루 벤투 전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에게 돌아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