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천하람, 나경원 자택 찾아간 김기현에 "학폭 가해자의 행태 멈춰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나경원 전 대표를 학폭 피해자로 만들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학급 분위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건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천하람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천하람 후보는 4일 김기현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의 집을 찾아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학폭 가해자의 행태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을 학폭 피해자로 만들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학급 분위기를 위해 힘을 합치자는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3일) 저녁에 집으로 찾아뵀다"며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고, 이에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김 후보는 전했다.

이어 "나 전 의원의 뜨거운 애국심과 애당심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의 폭거를 저지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싸워온 역할과 공헌을 저는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기에 나 전 의원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