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육동한 시장 “전국 12개 구단 중 춘천 등 2곳만 전용구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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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문체부 차관 만나 필요성 등 건의

【춘천】육동한 시장이 민선8기 공약사업인 강원FC 축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육 시장은 오는 10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만나 축구전용구장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육 시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축구는 시설, 관중, 선수라는 세가지 요소가 있는데 강원FC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현재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아쉬운 점은 시설”이라며 “전국 12개 구단 중 전용구장이 없는 곳이 춘천과 수원 2곳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대구가 국비와 시비를 합쳐 500억원을 들여 전용구장을 만들었는데 상당한 변화가 대구 구장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프로축구는 단순히 경기를 넘어서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체라고 생각하고 구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육 시장이 축구전용구장 건립에 주목하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전용구장 건립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강원도가 추후 전용구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경우에 대비해 강원도에 어필하고 선점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원FC 홈경기를 치르고 있는 시의 입장에서는 전용구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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