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화면으로 옮겨진 쪽빛…다복을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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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출신 민화작가 청연 박현숙작가 15~21일 세번째 개인전
경인미술관 제3전시관…담채로 담백하게 묘사한 작품 선보여

◇ ‘쪽빛, 다복을 채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박현숙 작가의 작품들. 사진=작가제공

민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춘천출신 청연 박현숙작가가 오는 21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 제3관에서 자신의 세번째 개인전을 선보인다.

‘쪽빛, 다복을 채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박작가는 진채(眞彩·진하고 강하게 쓰는 채색) 대신 ‘쪽’을 안료로 사용한 담채(淡彩·엷은 채색)로 담백하게 묘사한 책거리와 모란, 연꽃, 반도(복숭아) 등을 선보인다.

자연의 색감을 덧입히는 작업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작가는 인공의 재료 대신 자연에서 채집한 천연 염료를 활용한 작업을 통해 부귀다남(富貴多男)과 수복강령 (壽福降靈) 등 기원의 의미를 담은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내고 있다.

박작가는 “민화는 시대를 불문하고 소박한 꿈을 담은 그림” 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법고창신, 전통민화의 의미를 추구하되 변화를 시도해 새로움을 창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민화를 전공한 박작가는 국내외에서 수십회의 단체전과 개인전에 참여했으며 한국민화학회, 쪽빛나라 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화실기 이론·실기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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