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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혁신도시 이전기관, 상생발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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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간담회 자리서 각 기관별 건의·협조사항 논의
지자체-공공기관 동반 성장 협력 강화 힘 모으기로

◇원주시 혁신도시 이전기관장 초청간담회가 15일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과 박남규 국과수 원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김일재 지방행정연구원장 등 각 기관 대표와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원주시와 13개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동반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15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초청 간담회를 열고 기관별 협력사항과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원주시가 클라우드센터를 유치할 경우 당장에 입주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또 입주기관 선정과 컨설팅 등 관련 지원사업 추진 시 공공기관뿐 아니라 공직유관단체도 포함되도록 대상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로교통공단은 혁신도시 내 각급 학교 학급 증설과 학교 신설 등의 교육 여건 개선과 버스노선 개편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을 건의했다.

산림항공본부는 교통편 추가 요청과 통근버스 추가 도입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축 중인 법공학동과 본원 간 이동 편의를 위한 인도교 설치를 각각 주문했다.

◇원주시와 혁신도시 이전기관장, 임직원들이 15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시는 부서 간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각 기관을 상대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등 시장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과 지역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운영 등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각 기관의 협력기업 및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통근용 운수업체 이용 등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당부했다. 이어 클라우드센터 유치 협의회 참여와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원주푸드 확대 등 다방면의 협조를 구했다.

원강수 시장은 "민선8기 원주시는 혁신도시 기관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공고히 해 '우리는 한식구'라는 신념으로 획기적인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이전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박남규 원장은 "혁신도시가 원주시로부터 따로 떨어졌다는 느낌이 컸는데,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원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독려하는 등 상생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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