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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28일 우루과이전서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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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우루과이와 4개월 만 리턴매치
콜롬비아전 아쉬움 털어내고 클린스만 감독 첫 승 도전

지난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에 앞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아쉬운 2대2 무승부를 거뒀던 지난 24일 콜롬비아전에 이어 클린스만 감독의 두 번째 경기다.

우루과이의 피파랭킹은 16위로 한국(25위)보다 높고, 상대 전적에서도 1승 2무 6패로 한국이 열세다. 양 팀은 4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득점 없이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최종적으로 한국이 우루과이를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위주로 명단을 꾸린 반면,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즈(그레미우)를 비롯해 월드컵 조별리그 후 항의하다 피파의 징계를 받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디에고 고딘(벨레스) 등 10년 넘게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온 선수들이 빠져 있다. 다윈 누녜스(리버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등 핵심 젊은 피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아직 감독도 선임하지 못해 마르셀로 브롤리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김민재 선수가 27일 파주 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견주는 남미의 강호답게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파쿤도 펠레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등 다수의 빅리거를 보유한 강팀이다. 지난 24일 일본 원정경기에서도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만만치 않은 팀인 것을 입증했다. 또한, 한국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만큼 동기부여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계대상 1호는 역시 발베르데다. 현 시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경계대상 1호로 꼽혔다. 일본전에서도 선제골을 뽑아내며 이름값을 했다. 넓은 활동 반경과 빠른 스피드, 강력한 중거리슛 능력을 갖춰 언제 어디서든 한국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선수다. 월드컵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유독 이강인(마요르카)과 신경전을 벌였던 만큼 두 선수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한국의 핵심은 역시 손흥민(토트넘)이다. 직전 콜롬비아전에서 프리롤로 뛰며 멀티골을 뽑아낸 그는 이번 경기에서도 4-2-3-1 포메이션에서 자유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 맞대결 당시에는 안와골절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해 아쉬운 모습을 남겼는데 이번 경기에서 그 때의 아쉬움을 털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수(전북)가 부상으로 빠진 왼쪽 풀백 자리를 이기제(수원삼성)와 설영우(울산) 중 누가 차지하게 될 지도 한국의 관전 포인트다.

클린스만 감독은 2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도 콜롬비아처럼 남미의 강호지만, 우리도 좋은 팀인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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