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진태 지사 “삼성 반도체 유치는 진짜로 하는 것…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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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갖고 반도체 산업 유치여건 만들겠다” 강조
총리 주재 강원자치도 지원위 이후 국무조정실 부처 협의 나서

김진태 지사가 3일 도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 반도체 공장에 관해 '내 사전에 포기는 없다'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업을 자연스레 오게 될 것'이라 말했다. 신세희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자신의 도정 제1공약인 삼성 반도체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삼성 반도체 유치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지만 포기는 없다. 강원도의 삼성 반도체 유치는 진짜로 하는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며 원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발언도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주 삼성을 만나고 자신감이 생겼다. 맨 땅에서 꽃을 피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씨앗을 심고 나무를 기르는 시간도 필요하다”면서 “씨앗은 반도체 교육센터가 될 수도 있고 강원도가 하려하는 테스트 베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주 국무총리 주재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개최 이후 정부의 태도 변화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국무총리가 협의가 지지부진한 부처 장관들을 개별 면담하겠다고 얘기했다” 면서 “(총리 발언 이후)국무조정실에서 특별자치도 지원단외에 정책관실에서 직접 움직여 부처와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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