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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문화역사축제 영월 단종문화제, 화려하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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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해후 퍼포먼스 등 단종 국장 큰 호응
주민 주도로 영월의 별이 된 단종 축제로 승화

【영월】대한민국 대표 문화 역사 축제 영월 단종 문화제가 지난 30일 화려하게 폐막 했다. 영월군과 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주제로 제56회 단종 문화제를 열고 군민 화합을 이끌어 냈다.

이번 단종 문화제에서는 동강 둔치에서 장릉까지 320여명의 군민이 단종 국장을 재현하며 단종과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별이 떨어지다와 발인반차, 영월의 별이되다 등 단종의 승하부터 천상해후 퍼포먼스 등 고증에 의해 대담한 상상력, 미래 기술을 융합한 야간 국장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9개 읍·면 주민이 동편과 서편으로 나눠 단종이 복위 된 숙종 때부터 시작된 길이 70m 무게 3.5톤의 칡줄다리를 하며 영월의 번영과 군민의 만사형통을 기원했다. 단종과 놀러와’와 울려라 깨비 역사퀴즈쇼, 도깨비 문화제 깨비마을, 단종플로깅 등 가족 단위 참여 형 체험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어르신 건강 체조 경연대회와 장릉도깨비놀이, 9개 읍·면 먹거리 장터 등을 통해 주민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정순왕후 선발대회에서는 박현희(충북 청주)씨가 정순왕후에 선정됐으며 김빈과 권빈에는 각각 이예진(서울)씨와 임송이(영월)씨가 뽑혔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단종 문화제는 주민 주도로 영월의 별이 된 단종에 대한 이야기를 축제로 승화시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축제”라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월이 문화 도시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56회 단종 문화제 단종 국장 재현 행사가 지난달 29일 영월읍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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